그냥 무조건 먹는 게 아니고 나의 영양상태, 건강상태에 맞춰서 똑똑하고 현명하게 영양제를 선택해서 먹는 게 좋다고 해요. 나에게 맞는 비타민제는 뭘까요?
나에게 맞는 비타민제 찾는 법.
면역력 저하시, 추천 비타민제는?
계절이 바뀌면서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럴 때는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는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에 의한 면역 억제 작용을 완화시키고 부신피질 호르몬과 작용해서 면역반응을 증진시키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세계 보건기구에서도 비타민C가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비타민C는 산화작용 방지를 해 원활한 면역체계를 유지해줍니다. 피로감이 높고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는 비타민C를 섭취할 것.
염증 질환자가 섭취하면 좋은 비타민제는?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 염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보통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을 받게 되죠. 그럴 때는 비타민K를 보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K는 우리 대장에서 합성되는 비타민인데 항생제를 먹게 되면 이 비타민K를 합성하는 세균이 죽어버리기 때문에 비타민K를 추가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아요. 비타민K가 부족해지면 우리 혈관이나 이런 곳을에 출혈이 생겼을 때 혈액이 응고가 되지 않거든요. 또한 칼슘의 흡수를 높여주는 비타민이기 때문에 항생제를 복용 중이라면 비타민K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을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사람은?
만성 질환자인 경우는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 약이 일으키는 작용으로 몸속 비타민이 부족해지기도 하고 또 비타민제 추가 섭취를 통해서도 건강에 도움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질환별로 맞춤 비타민제를 드시는 게 좋은데 많은 분이 앓고 있는 당뇨의 경우 비타민B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B는 우리 혈관 건강을 해치는 독성 아미노산인 호모시스테인을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당뇨약을 오랫동안 복용하다 보면 비타민B12가 부족해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당뇨를 앓고 계시다면 비타민B를 섭취해서 혈관건강을 미리 챙길 필요가 있습니다.
겨울철 혈압상승으로 돌연사를 유발하는 고혈압, 혈압관리에 도움되는 비타민제는?
뼈 건강과 면역력 증진을 돕는 비타민D를 섭취하는게 좋다고 해요. 칼슘이 들어가는 길이 비타민D가 들어가는 길과 같아요. 칼슘 흡수를 막으면 비타민d 흡수도 막아버리죠. 비타민D가 하는 일이 엄청나게 많다고 해요. 면역력도 높여주고 그 자체로도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칼슘 채널 차단 기전을 가진 고혈압 약을 드시다면 비타민D를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면 비타민D 농도가 낮아지고 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비타민D를 섭취하면 혈압상승이 없게되죠.
비타민D와 견과류에 풍부한 마그네슘이 만나면 우리 몸에서 활동하기 아주 좋은 형태로 활성화돼서 서로의 흡수율을 높여주게 됩니다. 우리 몸에서 활동하기 아주 좋은 형태로 활성화돼서 서로의 흡수율을 높여주게 됩니다. 또한 견과류 속 건강한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 비타민D의 흡수율도 높여주기 때문에 함께 드시면 고혈압 완화에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d 섭취 시 주의사항.
과다 섭취시 식욕부진,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 상담 후 하루 5 마이크로그램 섭취가 적당합니다.
비타민제를 섭취하면 안 되는 사람은?
흡연을 하는 사람이 고농도의 비타민A를 섭취하면 오히려 폐암 발병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일주일에 4일 이상 술을 드신다고 생각되시면 비타민A 섭취에 주의를 하셔야 됩니다. 만성적으로 음주를 하는 사람들이 고용량 비타민A를 드시게 되면 간독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고지혈증을 가진 사람도 비타민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데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과도한 질환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5명 중 1명이 고지혈증이에요.
고지혈증 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비타민제.
비타민B 3이 들어간 영양제는 고지혈증 환자에게 좋지 않다고 해요. 비타민B 3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건 일반인의 경우고 고지혈증 약을 복용 중이라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고지 혀 증 약으로 많이 쓰인느 스타틴의 경우는 장기간 다량 복용하면 간독성을 일으키게 됩니다. 비타민B3 역시 마찬가지인데 두 약물이 함께 들어가면 간독성을 증가시켜서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고 근육병증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게 되고 약효도 없게 된다고 해요.
옥스퍼드대학교 스타틴을 복용 중인 고지혈증 환자 25,673명 대상으로 3.9년간 관찰한 결과 스타틴과 비타민B3(나이아신)를 복용한 대조군의 사망 위험이 9% 증가했다고 해요.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약 복용자는 비타민B3가 없는 비타민제를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해요.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에는 요즘 항산화 효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비타민E 섭취에도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비타민E의 경우에는 혈소판 응집을 방해해서 혈액을 묽게 만들게 되는데 고지혈증 약 역시 혈액을 묽게 만드는 역할을 하거든요. 때문에 함께 드시면 혈액을 너무 묽게 만들어서 출혈이 멎지 않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제는 복용 중인 약과의 관계를 파악해 증상에 맞춰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출처: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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