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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속 정보.

차이나는 클라스 28회 - 광주의 진실 <황석영 II>3

by 로토루아8 2017.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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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6 - [티비속 정보.] - 차이나는 클라스 28회 - 광주의 진실 <황석영 II>1


2017/09/16 - [티비속 정보.] - 차이나는 클라스 28회 - 광주의 진실 <황석영 II>2




특사발표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정상회담 직전 20일동안 즐거웠는데 







선고의 이유가 뭐냐면 안기부조사가 법정 구속 기일이 최고 20일인데

조사받은지 15일 됐을 무렵에







생각해보니 미국에 있을 때 불과  몇 달 전에 대선 앞두고 월간지 기사에서 재야 인사들 평을 본기억이나 

그걸로 몇사람 썻다고해요




재판하는데 증거자료로 인물평쓴게 나왔는데

북한에서 그 이야기를 했다고 기록되어 죄목은 기밀누설죄였다고해요.


잡지에 나왔던 거고 여기 이렇게 나와있지 않느냐 했더니



간첩인지 아닌지가 결정되는 기밀누설죄

징역 7년 확정됌!



감옥 생활을 통해 배운 교훈이 일상을 배우게 된다고해요



롤러코스터 같은 생활은 모험가에게 즐거운 시간

하지만 갇힌 삶은 경험 못해본 황석영은










수감증상 1. 고유명사가 사라지기 시작해 작가인데 겁나기 시작했다고해요


그래서 부랴부랴 한글사전을 사서 들춰보고

쪽지에 써보기도 하고 했다고

수감기간동안 박탈된 작가의 권리 집필권



그게 가장 큰 고통이고 고문이었다고해요.




그 버릇이 지금도 있다고해요.

수감 생활 중 깨달은 한가지가 여기서 민주인사는 다 필요없다!

여기서 책 볼 필요없다.



앉아서 독방에서 책만 읽어?!



문화. 예술가들의 원동력은 생활의 디테일!

그곳이 문화에술이 서식하는 장소지 혼자 않아서  책만보고 사색하는 것은?

아니라고!





다시 예술가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소통하고 섞여야겟구나!

일반수들하고 같이 섞여서 놀자!! 하고 놀았다고해요.





안기부 대전지부에서 두 사내가 말쑥한 양복을 입고 찾아와

김대중에 대해 비판적인 책을쓰면 바로  풀려나게해주겟다고 했다고




이미 한참 수감중이었던지라..ㅋㅋ 거절했다고해요





삶의 고비마다 마주했떤 죽음


결국 근대가 현대를 통과하는데 근대의 터널앞에는 기억과 망각의 갈등이 있는데

과거의 상처는 기억하라고 하는 쪽과 잊어버리라고 하는쪽


과거의 상처 기억의 끝을 불러내는 샤머니즘은 결국 죽은 자와 산자를 불러내어

진실을 밝히고 원을 풀어주는 과정이고

해원이라고해서 원통한 마음을 풀어주는건데

그리고나서 용서해라!

용서한 후에 이제 같이 살자!



그 시간 덕분에 자리 잡게된 민주주의

하지만 풀지 않고 덮어둔 비극










풀리지 않는 억울함.

그 모든 감정을 해원시켜야 할 때입니다.












<출처: jtbc 차이나는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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