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강순의 마늘장아찌 레시피.

알토란 레시피만 따라 하면 요리 초보도 정말 가능합니다. 지금 만들어두면 9월까지 든든합니다. 50~70년 이상 연구한 결과를 종합해보면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먹은 사람은 암이나 심혈관 질환 발생이 10~30% 줄어든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해요. 그리고 평균 수명이 10년 정도 연장이 된다고 해요.

강순의 마늘장아찌 레시피.

마늘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천언 자양강장제입니다. 마늘은 일해 백리라고 해요. 한 가지 해롭고 100가지가 이로운데 마로 해로운 게 향이죠. 고대 때부터 재배되었는데 고대 올림필 선수들의 천연 자양강장제가 양파와 마늘이었다고 해요. 지금 이 시기에 만드는 저장 식품에는 소금이 많이 필요한데 송홧가루 날릴 때 만든 일명 송화소금은 천일염에 묻은 송홧가루를 소금과 함께 채취한다고 해요. 정확하게는 5월부터 나온다고 해요.

1. 마늘의 뿌리를 깔끔하게 칼로 도려 내주세요. 속껍질 한 겹만 남기고 겉껍질들은 떼어내 주세요. 마늘이 클수록 발효시간도 늘리면 됩니다. 초보자분들은 알이 작은 마늘로 하셔도 됩니다. 작은 마늘로 담갔을 때 주의할 점은 알의 크기가 작아 더 빨리 익을 수 있다는 거예요. 마늘장아찌 만들 땐 육쪽마늘을 추천한다고 해요. 크기와 맵기가 적당해 먹기도 좋다고 해요.

마늘이 왜 슈퍼푸드냐면 세균도 죽이고 바이러스도 죽여요.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을 한다고 해요. 마늘은 피가 뭉치는 혈전 예방에도 좋습니다. 거기에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줍니다.

2. 껍질을 다 까면 마늘의 좋은 성분이 간장으로 다 많이 빠져요.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듯이 귀찮다고 껍질 다 까지 마시고 마늘의 속껍질 한 겹은 남겨 맛과 영양을 모두 지켜주세요.

3. 위쪽의 마늘 대를 바짝 자르고 물에 헹군 뒤 뒤집어서 보관해주세요. 마늘의 물기가 다 빠질 수 있게 꼭 뒤집어서 말려주세요. 마늘을 씻어서 말릴 때는 뒤집고, 병에 담을 때는 방향 상관없이 담아주세요. 마늘장아찌는 병에 꽉 채워도 괜찮아요. 가득 채운 마늘에 절임물도 끝까지 넣어주면 됩니다.

4. 강순의 포인트는 초벌 절임으로 마늘의 매운맛을 빼는 거라고 해요. 1차 절임을 위해 물 1.5L 정도 준비해주세요. 마늘의 양에 따라 물 야은 조절해주세요. 일반 식초 2컵, 2배 식초는 1컵만 물에 풀어주세요. 물에 굵은소금을 1컵 정도 넣어주세요. 소금이 녹을 때까지 1차 절임물을 잘 저어주세요.

5. 간은 삼삼하게 진하게 하면 안 됩니다. 마늘이 잠길 정도로 1차 절임물을 가득 부어주세요. 과거에는 냉장설비가 없었기 때문에 제철에 나는 채소를 보존하려면 장아찌, 짠지 등으로 만들어 소금으로 음식의 부패를 막았죠. 특유의 식감과 강한 향 탓에 꺼리게 되는 식재료들인데 장아찌로 담그면서 맛이 훨씬 풍부해집니다. 이제는 별미로 자리 잡은 대한민국 장아찌 반찬들, 1차 절임물을 모두 붓고 마늘 알이 크면 10일 작으면 일주일 보관해주세요. 마늘 껍질 색이 붉게 변하면 2차 달임 물을 준비 해주시면 됩니다. 1차 절임물의 색은 붉고 마늘 알은 노랗게 변화합니다.

6. 1차 절임물을 빈 통에 모아주세요. 2차 달임 물의 베이스는 1차 절임물을 활용하는 거라고 해요. 반만 쓰고 반은 남겨주세요. 국간장 1컵에 1차 절임물 반을 넣어 섞어주세요. 진간장 반 컵에 표고 다시마 육수 3컵, 2배 식초 1/4컵, 소금 2컵, 설탕 1컵을 넣어주세요. 표고 다시마 육수는 물에 표고버섯, 다시마를 넣고 색이 우러날 때까지 끓여주세요. 1차 절임물은 남겨뒀다가 마지막에 부족한 양만큼 넣어주세요.

7. 다시 달여서 맛을 내야 해요. 일주일 후에 2차 달임 물을 다시 따라내 주세요. 따라낸 2차 달임 물은 한번 팔팔 끓인 뒤 식혀주세요. 끓여서 소독도 하고 졸여서 맛도 내는 과정이에요. 달임 물의 부족한 간은 간장, 소금, 시곷, 설탕 등으로 채워주세요.

8. 끓여서 식힌 후 간을 맞춘 달임 물은 다시 마늘통에 부어주세요. 그리고 한 보름이 지나야 해요. 1차 절임 10일 2차 달임 7일 그리고 마지막 15일로 약한 달 뒤 개봉하면 좋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