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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복합터미널근처, 아늑 후기.

by 로토루아8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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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터미널 근처에는 잠잘 곳이 엄청 많죠. 그런데 같은 가격인데도 시설이 정말 천차만별이에요. 오래되고 노후된 곳은 리모델링이나 인테리어 다시 싹 해서 깨끗하게 하면 좋겠더라고요. 너무 추워진 날씨 탓에 돌아다니질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보던 중 아늑이란 곳인데 새로 깨끗한 곳이라 와봤거든요. 주차는 어느 곳이나 다 비슷비슷한 거 같아요. 

 

 

 

이곳은 한사람만 080 전화하는 거 하면 돼서 좋더라고요. 어떤 곳은 굳이 오는 사람 다 큐알코드 찍으라고 하고, 1층은 무슨 편집샵같이 해놨더라고요. 엘리베이터 옆 1층엔 음료 먹을 거랑 수건 더 챙겨가라고 만들어 놓은 곳이 있더라고요.

 

 

방에 있는 냉장고에는 물밖에 없으니깐 음료수 드실분은 여기 있는 거 챙겨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3층에 있는 방이었는데 복도도 그냥 아파트나 오피스텔 가는거 같더라고요. 저는 오히려 이런데가 더 좋은 거 같아요. 그냥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깨끗한 곳이 좋아요. 

 

 

침대 하나에 옆에 테이블 있고 에어컨 있고 공기청정기 있고 티브이가 상당히 커요. 티브이 사진 좀 찍을걸. 티브이 옆 길이가 침대에 깔려있는 매트 보이는데 그 매트만 한 옆 크기였던 거 같아요. 넷플릭스도 되어있어서 저희는 고유의 바다인가 그거 좀 보다 말았는데 그거 더 봐야 재미있는 거예요? 오징어 게임도 잔인해서 좀 보다 말다 하다가 5화쯤 가서 정말 재미있게 보기 시작했거든요.

침대가 다른곳보다 좀 더 푹신푹신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이곳은 보일러 들어오는 곳이라 방바닥이 너무 따뜻하더라고요. 침대 위 말고 바닥에 눕고 싶었어요. 침대에 전기장판은 따로 없고. 단점이라면 침대 머리 쪽이 창문이라서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 많이 부는 날씨에는 바람이 조금 들어와서 침대 위치를 바꾸던지 하면 더 좋을 거 같더라고요. 일단 깨끗하고 아늑해서 둘다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이곳으로 오지 않을까 싶어요. 이방에는 피씨가 따로 없는데 다른 방에 피씨가 있는 방도 있을 거 같아요. 저희는 따로 피씨는 잘하지 않아서 없는 게 오히려 좋았거든요. 룸서비스로 라면이나 떢볶이 이런거 시켜서 먹을수도 있더라고요. 당연히 유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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