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면 누구나 갖게 되는 슬픈 관계의 시작과 사랑과 증오, 절망적인 관계의 결말에 대한 이야기.
행복한 인생의 조건에 대하여.. 건강한 관계 맺기!
관계는 늘 어려워요.
하버드 의대 성인 발달 연구소에서 행복 탐구 보고서를 84년간 연구한 결과, 좋은 인생의 조건이 인간관계였다고 합니다.
건강한 관계란?
부모-자녀 관계에서 부모로부터 물려받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외모, 말투, 버릇, 습관 그리고 애착입니다.
낯선 환경 실험을 통한 4가지 애착 유형이 있습니다.
엄마와 잘 지내는 아이는 낯선 사람이 등장하면 이내 잘 지내게 되죠. 그런데 엄마가 방을 나가자 불안해하고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또 금세 적응 완료하죠. 15분 후 엄마가 돌아오자 행복해하며 반기는 아이.
자기 긍정, 타인 긍정, 자기에게도 긍정적으로 자라게 되죠.
안정형 애착 유형이 형성되려면?
1. 민감성.
2.반응성
아이의 요구에 민감하게 일관된 태도로 양육을 하는게 좋습니다.
엄마와의 사이도 그다지 좋지 않던 아이는 낯선 사람이 등장해도 무반응이고 엄마가 나가도 무반응이죠. 심지어 엄마가 돌아와도 무반응인거에요. 회피형 애착 유형의 이유는 양육자의 방치때문입니다. 반응 없는 양육자의 태도에 세상엔 어차피 나 혼자야. 자기는 긍정하면서 타인은 부정합니다. 자기 외의 타인은 부정하게 됩니다. 회피형의 연애 스타일은 연애를 거부합니다. 썸만 타다가 끝나다가 어장관리만 하는 특징을 드러냅니다.
회피형은 타인을 믿지 못하고 거절과 유기에 대한 높은 불안감을 드러냅니다. 관계를 맺을 때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상대가 다가오려고 하면? 내 영역을 침범받으면, 너는 너무 의존적이라며 밀어내고, 문제는 갈등이 생겼을 때, 혼자 조용히 관계를 정리합니다. 잠수이별을 합니다. 회피형 유형을 만났을 때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이 있습니다.
오죽하면 회피형을 만난 후 상처받은 사람들이 말하기를, 제발 동족끼리 만나면 안되냐고.
그런데 회피형끼리의 연애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회피형의 인연은 불안형이라고 합니다.
자기긍정과 타인을 부정하는 저항형, 자기부정하고 타인을 긍정하는 양가형.
애착 욕구가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저항! 애착 대상을 통제하기까지 하는 불안형, 성인이 되고도 원하는 것이 있으면 분노와 통제로 성취하게 됩니다. 혼자 있는 것을 못 견디기에 애매한 관계보다는 확실한 관계를 추구합니다.
불타오르고, 나를 던지고 가슴이 찢어져야 찐사랑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안정된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회피형과 불안형 그들의 연애는 흡사 추격자와 같다고 해요. 회피형은 타인을 안 믿고 불안형은 거절을 싫어해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선을 넘어오는 불안형 때문에 처음에는 난색을 표하고 거절을 거절하는 불안형을 보며 이게 찐사랑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과연 이들의 연애 결말은?
둘다 찐 회피형과 찐 불안형이 아니었을 것. 진짜 문제는 갈등상황입니다. 불안형은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하는데 그런 불안형이 불편한 회피형. 그렇게 쫓고 쫓기를 반복하고 결국 간극을 메우지 못하고 슬픈 사랑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애착의 4가지 유형은 한 번 정해지면 평생갈까?
나쁜 경험은 좋은 경험으로 덮게되고 한결같은 상대방의 모습을 보면 바뀌게 된다고 해요.
좋은 경험을 통해 나쁜 경험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혼란형 애착 유형의 원인은 양육자에게 확대받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양육자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을 것.
일관되지 못한 양육 태도에 의해 혼란형 애착 유형이 형성되었을 것.
혼란형 애착 유형의 특징은 가장 기대고 싶은 사람에게 공포를 느낀다는 것. 불안형과 회피형보다는 낮은 빈도로 발생하지만 여러 심리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유형입니다.
연인에게 부모와의 관계를 물어보라!!
사이가 안 좋아도 문제입니다. 부모님에 대해서 너무 줄줄이 얘기를 해도 주의할 것!!
출처: 어쩌다 어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