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에서 즐겨 먹는 향토 음식인 찐김치. 보통 찐김치, 지짐김치로 불립니다. 짜글이처럼 자작한 국물이 특징이에요.
굵은 황태 채 80g을 5cm 크기로 자른다.
오래 끓이는 묵은지는 황태 채가 굵어야 풀어지지 않기 때문에 굵은 걸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긴 황태 채는 반으로 잘라 사용해주세요. 황태는 색이 더 누르스름해서 황태라고 부릅니다. 북어는 완전히 말린 명태를 말하고, 황태는 겨울철 일교차를 이용해 노랗게 말린 명태입니다.
잡는 시기와 가공방법 등에 따라 명태 이름이 다르게 불립니다. 황태, 명태, 동태, 짝태, 북어, 먹태, 코다리, 생태등등.
손질한 황태 채를 물에 넣고 2분간 불려주세요.
물에 불리면 더욱 부드러워지는 황태 채.
2분간 불린 황태 채를 건져 물기를 짜주세요.
황태 채에 고소함을 더하고 풀어지지 않게 하는 비법. 바로 들기름입니다. 고소함을 높여주고 황태채를 단단하게 하는 비법입니다.
황태 채를 들기름 100ml에 코팅시켜 고소함을 더하고 쉽게 풀어지지 않게 해주세요.
1분간 볶은 황태채를 덜어둔다.
1cm 두께로 썬 양파 1개를 냄비 바닥에 깔아줍니다.
묵은지 1/4포기를 넣어주세요.
들기름 100ml를 넣어주세요. 묵은지의 양념 덕분에 느끼함없이 감칠맛이 높아져요.
황태 채를 불렸던 물 700ml를 부어주세요.
재료를 다 넣기만 해도 탐나는 맛이 완성될 예정입니다.
다시마 2장을 넣는다. 다시마 2장으로는 쓴맛이 나지 않기에 건질 필요가 없습니다.
감칠맛 좋은 다시마는 완성된 요리와 함게 먹어도 좋습니다.
다진 마늘과 새우젓을 1큰술씩 넣는다.
고춧가루 1큰술을 넣는다.
묵은지의 신맛과 군내를 잡는 특급 비법은 쌈장이에요. 쌈장 2큰술을 넣어 묵은지의 신맛과 군내를 잡아주세요.
설탕 1큰술 반을 넣는다.
뚜껑 덮고 중약불에서 40분간 끓인다.
들기름에 볶은 황태 채를 묵은지 위에 올린다.
청양고추 2개와 대파 반개도 어슷 썰어 올린다.
황태를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살이 다 풀어져 버려요. 황태 채의 식감을 살리리면 묵은지부터 오래 끓인 후 넣을 것.
보글보글 퍼지는 황태찐김치의 맛있는 향.
북한식 묵은지와 천상현 셰프의 레시피가 만나 극강의 구수함으로 재탄생됩니다.
뜨끈한 국물에 밥 한 공기 말면 든든하게 한 끼 해결 가능합니다. !!
출처: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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