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티비속 정보.

아궁이 221회 - 스타의 순애보 -윤문식

by 로토루아8 2017. 7. 8.
반응형


윤문식씨 직접 출연함!!



물고기는 물을 떠날수 없는법!!

현재는 극장식 마당놀이 공연중이라고해요.




이런~ 싸가지 없는 놈~ 이거 애드리브로 했던 말이라고해요.



1960년~1970년에 주로 서양 원작의 연극을 무대에 올려 연기자도 관객들도무슨애요인지 모름

당시 대중들의 문화와 괴리가 있었던 작품들.

그래서 놀이판을 한번꾸려보다해서



무료로 하니깐 사람들이 몰려 유리창이 깨지고 난리가 났었다고해요.



매회 매진에 30년 4600여 회동안 이어졌다고해요.


윤문식을 사람들이 소리꾼으로 알고있지만 정통 연극인이라고해요.


1981년 허생전은 방송사 창사기념공연으로 시작되어 정통 소리꾼 김성녀, 김종엽과 달리 감초 역할의 윤문식. 



노래, 춤, 만담까지 다 되는 만능 엔터네이터 윤문식!


마당놀이= 윤문식.!!


윤문식이 맡은 역할은 처음 허생전에서 엑스트라였는데 애드리브로 객석에 뛰어들어 관객과 호흡을 하니깐


그다음 토끼전에서는 단숨에 주인공이 되었다고해요.




공연중 에피소드는?




그래서 그다음에 오디션없이 변강쇠로 캐스팅됐다고..ㅋㅋ


어린시절의 윤문식은?



사흘간 곡을 하던 어머니의 모습이 기억에 뚜렷하다고 하네요.

5남매를 먹여살리기 위해 생활전선으로 뛰어든 어머니.


장터에서 장사하던 어머니 곁에서 자란 윤문식.



실습 명목으로 농사일을 학생들에게 시켰다고해요.


가을이되면 고구마와 빵을 나눠줘고 학교별로 연극대회를 했었다고해요.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주인이 가져간다라는 윤문식이 올린 역극은 당시 학교 상황을 풍자했는데 본인들이 풍자대상인지 모르고 선생님들은

좋다고하셨다고.



넌 연기를 잘하니까 대학을 연극 쪽으로 가보지 않겠냐고




네가 배우가 되면 동네개가 다 웃을거라며 반대했떤 어머니. 그래서 가출을 감행했다고해요.


그길로 동두천 미군 부대에서 하우스 보이 노릇을 시작.



거기서 번돈으로 1년치 등록금을 마련해서 대학을 갓다고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집을 나갔으니까 독립한거라고하자고...ㅋㅋ



대학 예비소집일에 선남선녀들이 다 모였다고. 



최주봉하고 박인환이라고해요!



배고팠던 시절이라 연극 공연 장소도 마땅치 않았던 1970년대라


열악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관객들을 찾아나섰다고해요.


연출가 이승규가 교도소 순회공연을 제안함.


공연 무대가 없어 할일 없이 놀고 있던 연극 단원들이어서


지인의도움으로 시작한 전국 교도소 순회공연!



남대문 표 다이얼 자물쇠로 가방을 봉인해놨다고.

근데 가방 문이 안열림..ㅋㅋ 그랬더니 천백번 이렇게 부르더니!!


눈을 감고 돌리더니 가방을 열었다고! ㅋㅋ

왜 눈을 감고하냐니깐 밤에만 일을할수 있다고...ㅋㅋ



마당놀이 지방 공연 때마다 가지고 다닌 큰 가방이 있는데 차비로 출연료 나가는 것을 아끼려고 장기체류하려고.


한두 달 만에 귀가하면 나를 기다리고 있던건?




위중한 병세에 간병인들이 다 도망가 버리는..


2주에 한번 끔찍한 치료로 고통받았던 전처.


15동안 투병하다가 하늘나라로 갔다고해요.



그땐 정말 자살하고싶었다고...ㅠㅠ


자네 빨리 가소 하고 악마같은 생각도 들었다고...ㅠㅠ



이런 상황이 미안했던 전처는 눈을 감을 뿐.



병시중 중에 일이 몰렸던 당시.


동료에게조차 숨겼던 전처의 투병. 



아내의 병실은 가족 외에 면회가 차단된 곳 이었다고해요.




건강이 호전되면 즐거운 대화를 했던 기억들...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전처는 극단 대표 여동생의 직장 동료였다고해요.


그당시 36이면 노처녀였다고....ㅋㅋ

마음에드는 총각으로 윤문식을 찍어 맞선겸 연극을 보러왔다고해요.



돈이 없어서 장가의 꿈을 접어뒀던 윤문식.



그래서 할수없이 데려다줬다고...ㅋㅋ



단추를 채워주고 싶었던 마음이 들어.

단추를 채워줬는데.

나중에 알보고보니 단추를 채워줄때




당신은 예술을 하세요. 먹고사는거 내가 책임지겠습니다.


라고 말했다고해요.




노란 봉투에 263000원 월급을 받았는데

3년지나니깐 이걸가지고 어떻게 사냐고했다고.



겨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할때 아프기 시작해서 한달이면 입원비만 600만원씩 나왔었다고해요.



힘들어도 아내가 살아있음에 감사했었다고


죽은 후 빈자리가 커졌지만 예정되어있었던 딸의 결혼식.

인사하러 왔던 예비사위도 거부했었다고해요. 불끈 병실에서 사위를 만났고 며칠후에 하늘나라로 떠낫다고해요.



자기얼굴 절대 보지말라고했지만.




현재 재혼 8년차라고해요.


전처 기일과 현처의 생일이 같다고해요.




아내가 떠난 후 술에만 의지하고 살았었다고해요.



그런 윤문식을 보고 주위사람들도 행복하다고.



술에 취해 이틀 꼬박 잘때도 있었다고..



아내는 같은 아파트 주민이었다고해요.

매일 술에 취해 비틀대는 윤문식을 바래다줬던 아내.


어느날 방긋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하는데

이상하다고

ㅋㅋ

기억이 안난다고




2주후 다시 한번 더 만남.

근데 아내분이 같이 살자고 했다고해요....ㅋㅋ



나이차가 부담스러워 거절했는데 주민등록증을 보여줬는데 50세였다고



동거후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결혼하자고했다고하네요!


장인어른이 한국유도 국가대표선수셨다고.



아버지와 언니의 반대에도 끝까지 설득했다고.





재혼후 치르게 된 아들 결혼식에서

폐백 받을 때 사별한 전처의 의상까지 챙긴 장모





그런 아내를 존경한다고..



혼인신고하지 말고 그냥 살라고했다고. 처음엔 18살 차이가 나니까 오해아닌 오해도 했었던 상황.



재혼을 위해 아들, 딸에게 재산을 나눠주고 설득했다고해요.



혼인신고를 반대하는 자녀들.

반대하는 이유는 차후에 재산 분배 과정이 복잡해질까 봐 걱정되는것때문인데,



이걸 하지 않으면 자칫 가족 간 소송으로 번질 수 있는 재산문제.








평소 둘은 굉장히 친한사인데 전원주씨가 윤문식씨 정말 좋은사람이라고 너하고 딱 맞는다고!!



얼떨결에 전화했는데 전주에서 공연중이었고 윤문식의 멋쩍은 반응에 김형자씨가 어물쩍 넘어갔다고해요.




2년전 암진단을 받았다고해요. 아들의 권유로 건강검진을 받게된 부부는

갑상샘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은 아내.


아들 결혼식후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더니 다른기관으로 전이되기 쉬운 갑상샘암이라고해요.



갑상샘암 수술날 수술실로 들어가기를 주저한 아내.




당시 아내 수술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윤문식.

병원 원장이 직접 의사들을 데리고 와서 인사했다고.


그거말고 병원비나 깍아달라고했다고..ㅋㅋ

그래서 로봇수설하면서 추가된 비용을 깍아줬다고해요.





3개월이 지난 후 항상 웃으며 아침을 맞이하고있다고해요.


그리고 상대방에게 자기 생각을 강요하지 않기로 다짐.


먼저 간 아내에게 못해준게 후회스러운게 아픈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표현해주지못한데 너무 후회스럽다고..



그래야 살기가 편하고 반찬이 달라진다고^^



<출처: MBN 아궁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