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번이나 학급 임원 활동을 하고 있는 도전학생인 고등학교 1학년 이현서 학생.
주특기는 신속한 학급 민원 처리. 군인인 아버지 영향으로 가고싶은 곳은 Y대 ROTC라고 하네요. 하루에 6시간씩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생각보다 성적이 오르고 있지 않다고해요.도전 학생은 의지와 결과가 다른 현실 상황.
가족도 인정한 도전학생의 성실성, 최대 순공만 12시간 찍는다고 하네요.
학생의 문제점은 칭찬받기 위한 강박이 있는거 같다고해요. 군인처럼, 혹독한 일과만이 정답이라고 빋는 건 아닐까?
일상 관찰 결과 요즘을 전제로 하는 언어 습관, 그전에는 공부를 덜한거 같다고, 사실상 공부기간이 7~8개월정도 된다고 해요.
하위권 학생들 특징이 자기에 대한 객관적 진단이 전무해요.
스스로를 알아야 계획도 세울 수 있는 법입니다. 현 위치를 모르니 나아갈 방향도 미지수죠.
여실히 드러난 기초의 공백, 그러니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격이었던 공부.
승제 T의 진단은 중등 수학의 기초가 전혀 다져지지 않은 상태, 영어도 사실상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는 것, 영어 8등급의 눈에 영어는 언어가 아니라 규칙성 없는 숫자의 나열이죠. 영어 단어도 외우기 힘든 상태. 학업 성취도, 목표 대학 등 입시를 위한 분석이 전무하죠. 공부를 너무 오랫동안 방치했던 것.
주위 시선을 과하게 의식한다.
그래서 도전학생에게는 칭찬은 독이다.
오래된 엉덩이 힘은 인정하지만 지금까지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던 것. 알더라도 쌓아 올릴 얕은 기초만 존재한다면 기초만 메우면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의지력은 소모품, 노력 총량은 정량입니다. 쓸데없이 노력을 낭비했죠. 해석도 못하는 영어를 한 달동안 보기만하고 의미없이 체력만 소모한 것일뿐. 의미없는 공부만 할 바에는 차라리 자는게 더 낫다고 하네요.
열심히 하지만 성적은 바닥인, 노력한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 진짜 이유는?!
공부한 느낌만 들 뿐 해설지를 보는건 학습이 아닙니다. 현재 수준에서는 어떤 학원도 무용지물.
무게중심은 꼭짓점 3개 좌표의 평균이죠.
너무도 쉽게 풀리는 문제인데 공식이 뭐냐고 묻더라고요.
풀이 방법의 설명을 잠시 들었을 뿐, 개념을 모르고 어떤 학원에서도 개념을 알려주지 않는다고, 당장 점수는 신경쓰지 말고 기초 채우기를 먼저 해야한다고해요.
오로지 진도만 나가는 대한민국 선행학습의 실체입니다.
본인 생각보다 영어 공백이 크다. 정식 티처의 진단 영어는 초등학교 수준이라고 해요.
어쩌면 가장 답답한 사람은 도전학생 본인이겠죠. 도전학생은 초3때 누나가 뇌전증 진단을 받았고, 고된 약물 치료에 예민해진 누나, 심한 사춘기에 중학교 자퇴를 하게 되었다고 해요. 싸우는 가족 틈에서 눈치만 본 도전학생. 든든한 아들이자 동생이 되어 준 도전학생.
풀이는 빼곡하지만 출제의도와 다르게 자신의 의도로 문제를 푼다고, 사실상 백지상태라고. 영어도 마찬가지인거 같다고 하네요.
정식티처의 경험담이 수능을 여러 번 본 삼수생 제자가 있는데 모의고사 점수가 평균 4~5등급인데 어차피 망할거 있어 보이게 망하자면서 초등학교 공부부터 해야 한다는걸 알고 있었는데 초등학교 공부하고 성적이 안나오면 자존감이 무너지니까 학습 공백인거 알아도 있어 보이는 선행을 선택한다고 해요.
담당 티처는 수포자의 구세주 정승제 T.
목표점수는 50점 주어진 기간은 30일입니다.
수학 기호를 한글로 설명할 수 있어야 그 기호가 진정으로 내 것이 됩니다.
수학 개념을 구체화시키는 도전학생, 친구에게도 개념설명해주기를 n회차 무한 반복합니다. 2주동안 매일 영상을 올린 불굴의 도전학생.
그림을 그려 시각적으로 이해하자. 응용은 노!! 필수 예제에 집중해서 기본 문제를 다 맞출 수 있게 대비하자.
수학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 장족의 발전.
출처: 티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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