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인 장복수 님은 간경화증이 있어 6시간의 수술을 거쳐 간의 일부를 절제했다고 해요. 간염은 간경화로 가고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감지해야 해요. 당시 아플 때는 손발도 많이 차고 멍도 잘 들고 혈액순환이 안 되는 줄만 알았다고 해요. 간의 혈관이 사라지는 유령 혈관이 나타나면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간의 초음파 사진을 보면 혈관들이 보이는데 간은 알고 보면 촘촘하게 모세혈관이 분포된 모세혈관 창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간은 인체 장기중 혈액의 유입이 많은 장기입니다. 1분마다 무려 1.5L의 혈액이 계속 유입되면서 해독 과정을 거치고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그런데 간에 있는 모세혈관이 사라져서 유령 혈관이 된다면 당연히 간 기능도 떨어지고 섬유화도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유령 혈관은 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수많은 모세혈관으로 이뤄져 있는 간, 자연과학학술지에 따르면 산소가 풍부한 간동맥과 영양이 풍부한 간정맥은 모세혈관 시스템에 의해 작동합니다. 모세혈관이 간 기능에 중요하다고 해요. 간에 있는 모세혈관이 사라지는 이유는 뭘까요?
결국 혈관 건강에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이 간에 유령 혈관을 만드는 것인데 기름지고 탄수화물 과다 섭취와 같은 나쁜 식습관은 혈액을 오염시켜 끈적하게 만들고 혈전과 같은 독소까지 유발합니다. 특히 미세한 모세혈관에는 아주 작은 크기의 혈전이라도 모세혈관 벽에 붙기 쉽고 결국 모세혈관을 퇴화시켜 유령 혈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과거 모세혈관이 사라져 간의 일부가 굳은 상태죠. 장복수 님은 현재 간 외벽이 찌글찌글하지 않고 선을 따라 잘 이루고 있는 게 혈관 구조도 아주 정상적이라고 해요. 간의 혈관도 막힘없이 흐르고 있다고 해요. 지금은 정상수치라고 하네요.
그녀의 건강관리법은 예전에는 인스턴트식품이나 라면, 밀가루, 국수를 즐겨먹었지만 채소로 식단을 바꾸고, 다양한 종류의 나물을 섭취하고 있다고 해요.
나물 섭취가 간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간을 위협하는 유령 혈관을 막으려면 혈액오염과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는 생활습관이 중요한데 장복수 님의 식단을 살펴본 결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갖은 나물을 섭취하고 있었고 그중 유채가 간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해요. 식단을 보니 유채나물, 유채나물 비빔밥을 즐겨서 드시더라고요.
역시 건강은 먹는 게 90% 인듯합니다.
<출처: MBN 천기누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