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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집 알쓸신잡2 남진 야시장, 해남 대흥사

by 로토루아8 2018.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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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김종삼

취한 밤- 유희열

가지 않을수 없었던 길 - 도종환

잡학박사들의 문학의 밤

건축가 출신인 이상 근데 다방을 하심 제비다방

미술, 건축에도 뒤어났던 천재 작가 이상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것으로 특히 유명한데...

건축, 의학용어의 남용, 그리고 난해한 한자와 일어의 차용

띄어쓰기의 거부등 기존 문학의 형태를 파괴하고 해체하였다.

이상은 어렵다고만 생각하는데 이상의 집에 두번 가봤던 교익

이상의 집은 이상의 생각을 너무 잘 표현하고 있다고

이상의 집 발견

건축가 이상의 사진을 발견

이상의 집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까만 철문이 딱 하나가 있어요

그 문을 밀고 들어가면... 암실!

그리고 그 깜깜한 공간에는 이상의 삶과 작품들이 하나씩 떠오르는데

오직 이상의 생각과 삶에 집중하도록 짜여진 공간임

캄캄한 벽속에 가두고 영상을 보게 하는 것으로

이상의 내면 깊이 들어갈수 있게 만들어진 공간임

이상은 3세부터 23세까지 이곳에서 친가족과는 떨어져 살았는데

불령선인은 불온한 조선사람이란 뜻으로 일본을 따르지 않는 사람을 이르던 말입니다.

이상의 마음과 같은 캄캄한 공간을 지나서 그 뒤쪽 계단을 올라서면

옥상으로 올라가는 곳이 나옵니다. 암실 뒤쪽의 계단을 따라 오르면

여기서 딱 이상의 날개가 떠오른다고

날자, 날자, 한번만 더 날아보자꾸나

날자라는 생각을 가진 이상의 마음만 읽으면 된다고 이상의 작품들을 공간으로 표현해낸 이상의 집임.

가장 난해하다는 오감도를 설명해준다고함

아주 단순하게 읽으면 돼요 원래 조감도잖아요

조감도 bird's-eye view

새가 바라보는게 아니라 새를 불운- 공포를 상징하는 까마귀로 대체한 신조어임

오감도 crow's-eye view

불길한 새가 바라보는 세상

이러한 오감도의 마음이 이상의 집 어두운 공간으로 표현함

헤르만 헤세가 우리는 소설가로 알고 있는데 본인 스스로는 시가 제일 좋다고했던 헤르만 헤세

나는 저 하늘에 홀로 떠 있는 별이다.

세상을 그리워하며 바라보고, 그 세상의 일부가 되고싶어 하지만

내 스스로의 열정 안에서 불타버릴 뿐이다.

나는 밤마다 노도 치는 바다니

예전의 죄에 새로운 죄를 쌓아 올리는 밤만되면 울부짖는 바다다

비슷하게 항상 실수하고 내가 실수하는 걸 알고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는 인간인데

이상 시인도 같다고

자신의 불안, 공포, 두려움을 초현실적 시로 표현했던 것

서사적 스토리를 좋아하는 시민과 장면을 좋아하는 교익

다닐대 교익이 제일 행복해보이는 순간은 좋은음식앞에서보다 행복해할때임

교익썜이 가장 사랑하는건 글인거 같다고

훌륭한 작가의 글을 보고 있으면 너무 행복하다고

작가의 마음속에 들어가 보는게 정말 행복한 일이라고함.

가장 감동적으로 읽은게 신동엽 시인의 금강이라고

난 이처럼 자신에 대해서 치열할수 없다고

내가 얼마나 작은지 담겨 있어서 

때로는 비가 많이 와서 시를 떠올렸던 교익

천재는 26, 27 에 죽는다고..ㅋㅋ

남진 야시장

지자체에서 재래시장 활성화하기 위해서 여러 궁리를 하는데

그중 하나가 야시장임

야시장이 열려있는 데는 손님들이 많이 와요

남진 야시장을 열었는데 남진 선생이와서 공연도 하고 그런다고

그인기에 힘입어 남진의 고향 목포에 생긴 남진 야시장

교익이 사랑하는 음식도 가득한 곳임

먹어보면 쓸데없다는 것을 알게되는 신비한 야시장이라고..ㅋ

자기이름을 걸어서 시장을 살리는 일에 도움을 줄수 있는게

해남 대흥사!!!

나무들이 이렇게 터널을 이루면서 나무 밑에서 하늘을 봤을때 그 공기!!

굉장히 행복한 감정을 느꼇다고 거기서 있으면서 이런 감정을 나눠 가지고 싶다는 느낌이라고함.

화질이..넘 안좋네용..ㅠㅠ

한국에 이런길이 많이 없다고해요. 대흥사로 올라가는 길 끝없이 이어지는 나무 터널

공기가 달다는 느낌으로밖에 표현몬한다고

초록초록한 잎이 내뿜는 상쾌한 공기

가운데로 쭉 올라와서 대웅전이 제일 높은데가 있는데

독특하게도 절의 왼쪽에 자리잡은 대흥사의 대웅전

직선으로 올라온 해탈문을 지나

계단을 올라서 맨 위가 권력이다  여긴 부처님이 아래쪽에 있음

유현준 교수의 시선으로 추리를 해본 시민

원래는 권력의 위치대로 지어진게 맞는데

그런데 대웅전 오른쪽에 새롭게 증축된 넓은 공간이 생겨난 것

그리고 신라때 만든 절이라고 주장하니까 법력이 센 절이에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막 몰려왔을텐데 여기저기서 소문 듣고 스님들이 왔고

수용이 안돼 증축한거 같다고

실제로 요사채, 천불전 등을 추가로 지으며 오른쪽 부지가 증축된 대흥사

건축을 모르면 무슨 대웅전이 저 구석에 잇어 이러는데 우리는

교익이 배운 세연정 보는법은

동양 건물은 안에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와대는 보면 안되는 거라고 유현준 교수님 이론이 맞다고

자기는 볼수 있고 남은 못볼때 권력을 느끼는 거지

여행할 때마다 건축가의 시선을 떠올려보고 새로운 생각을 해볼수 있었던 시간임

처마가 들어올려진게 3개 있으니까 그 기준으로 3층이 아닐까

배운걸 토대로 응용하는 경지까지 오른 건축학 우등생들!

건축을 알고 보니까 이런 데가 재밌다고

좋다라는 말보다 더 깊은 의미를 가지게 된 이번 여행의 소중한 공간들!

하나라도 더 알면 알면 아는만큼 더 많이 보이는 법!!!

그래서 공부가 즐겁고 더 재밌는거죵!^0^ 


<출처: tvN 알쓸신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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