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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연이 맛보고 너무 맛있어서 이보은 선생님에게 레시피 알려달라고 해서 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여름의 시원함을 담은 맛으로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함과 오독오독한 식감까지 있는 백오이 소박이 물김치 만드는 레시피입니다.
이보은의 백오이소박이물김치 레시피.
- 깨끗이 씻은 백다다기오이 20개를 준비해주세요.
- 오이 세척법은 적당량의 굵은소금으로 오이 겉면을 문질러 헹궈주세요.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야 불순물, 가시가 잘 떨어져요.
- 오독오독한 식감을 위해 3단계로 오이를 절입니다.
- 끓는 물 15컵(3L)에 굵은소금 약 1컵을 넣어 소금물을 만들어주세요. 소금이 녹을 때까지 한소끔 끓여주세요. 오이 절이기 1단계는 한 김 식힌 소금물을 붓는 거예요. 뜨거운 소금물을 부으면 보관 중 오이가 쉽게 물러지게 돼요. 3분가량 식혀 따뜻해진 소금물을 오이에 붓고 30분간 절여주세요. 15분 절인 뒤 위아래로 뒤집어주세요.
- 오이 절이기 2단계는 오이에 칼집을 낸 후 1시간 절여주세요. 따뜻한 소금물에 절이면 오이를 부드럽게 만들고 오이에 칼집을 내서 절이면 오이 속에 간이 잘 배게 만들어져요. 오이 20개의 양 끝을 잘라주세요.
- 오이를 반으로 갈라주세요. 끝부분을 2cm 그량 남기고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주세요.
- 칼집 낸 오이에 남은 소금물을 다시 붓고 1시간 절여주세요.
- 오이 절이기 3단계는 30분간 수분을 빼는거에요. 오이의 수분 함량이 95%에요. 절이는 것만으로는 수분 빼기가 역부족이에요. 오이의 수분을 잘 빼지 않으면 쉽게 무르고 국물 맛이 변질됩니다.
- 칼집 낸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잡고 물기를 짜주세요. 세게 짜면 오이가 부서질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오이를 짤 땐 칼집 낸 부위를 아래로 향하게 해 주세요.
- 물기를 짜낸 오이 위에 누름돌을 올리고 30분간 수분을 빼주세요.
- 누름돌의 무게 때문에 수분이 빠지게 됩니다. 누름돌 대체로 물 채운 페트병처럼 무거운 물건을 올려주세요. 오이의 수분 빼는 시간은 30분이면 돼요.
- 오이 수분 뺄 동안 백오이 소박이 물김치 풀국 만들기.
- 건표고버섯 우린 물 15컵(3L)을 넣을 건데 건표고버섯 우린 물은 찬물 15컵(3L)에 건표고버섯 2~3개를 넣고 30분간 우려 주세요. 건표고버섯을 함께 넣고 끓이면 맛과 향이 진해져요. 그래서 우린 물을 써야 오이의 맛과 향을 해치지 않습니다.
- 건표고버섯 우린 물에 찹쌀가루 1큰술 반을 넣고 거품기를 이용해 찹쌀가루를 풀어주세요. 소금 2큰술을 넣고 섞어주세요. 보통 풀국과 달리 묽게 만들어 소금을 넣어도 삭을 염려가 없습니다. 풀국에 미리 소금 간을 하면 오이에 간이 더 잘 배요.
- 풀국은 센 불에 부르르 끓여주세요. 미리 풀지 않고 끓일 때 넣으면 찹쌀가루가 엉기게 돼요. 풀국을 끓일 땐 재료를 미리 푼 후 끓여야 엉기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부르르 끓어오르면 완전히 차게 식혀주세요.
- 백오이 소박이 물김치 김칫소 만들기.
- 2cm 길이로 자른 후 곱게 채 전무 200g을 넣어주세요. 비린내가 적고 맛이 깔끔한 까나리액젓 4큰술을 넣어주세요. 새우젓국물 1큰술을 넣고 버무려주세요.
- 다진 당근 1/2개(35g) 다진 양파 1개(200g)를 넣어주세요.
- 송송 썬 쪽파 10대(120g)를 넣어주세요.
- 1cm 길이로 썬 부추 100g을 넣어주세요. 4 등분 후 씨 털어 송송 썬 홍고추 1개를 넣어주세요. 4등분 후 씨를 털어 송송 썬 청양고추 1개를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 2큰술, 생강즙 1/3큰술, 매실청 3큰술, 배즙은 배를 갈아 즙을 내도 좋고 시판 100% 배즙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배즙 1컵 (200ml)를 넣어주세요.
- 고운 소금 반 큰 술을 넣어 버무려주세요.
- 칼집 낸 오이 속에 김칫소를 넣고 꾹 눌러주세요. 오이 속에 김칫소는 적당량만 넣어주세요. 김칫소를 적당량 넣고 한번 눌러야 소가 고르게 퍼져 안 빠져요. 김칫소를 많이 넣으면 먹기도 불편해요.
- 남은 김칫소에 식힌 풀국을 넣어 만든 김칫국물을 오이를 담은 그릇에 모두 부어주세요.
숙성은 6시간가량 실온에 뒀다가 하루 냉장 숙성 후 섭취해주세요.
백오이 소박이 물김치는 한 번도 안 먹어본 맛이라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거기에 매실청이랑 배즙까지 들어가 얼마나 새콤달콤하고 맛있을지 기대돼서, 오이 사서 요거 한번 만들어 보려고요.
<출처: MBN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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