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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대전 NC백화점 로운 샤브샤브 내돈내산 후기.

by 로토루아8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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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육식을 덜 먹고자 샤부샤부 집만 다니는데, 대전 은행동에 NC백화점 8층에 자연별곡이 없어지고 로운 샤부샤부가 들어왔더라고요?! 한식도 좀 있고 육수도 5가지에 채소들도 많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던지라 다녀왔어요.

 

 

 

대전 NC백화점 로운 샤브샤브 내 돈 내산 후기.

일요일 5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갔는데 사람은 별로 없었고, 채소들은 비워진 게 많았어요. 사람 없어도 좀 빨리빨리 채워줬으면 싶더라고요. 먼저 계산을 하고 들어가는데 고기 무제한 없으면 1인에 19900원이에요.

정해진 자리로 안내받고 자리엔 냄비만 있는데 처음에 고기랑 집게만 가져다주고 나머진 모두 다 가져와야 하는 셀프입니다. 소스도 만들어와야 하고 육수랑 재료 가져와서 넣고 끓여야 해요. 이건 좀 불편했어요. 다른덴 더 저렴하고 기본 처음 먹을 건 그래도 가져다주니까 그게 편하고 좋은데 가져다 먹으려니, 좀 불편하고 먹고 난 다음에도 비대면이라고 먹은 식기들 정리해서 옮겨놓고 나와야 합니다. 

 

로운 샤브샤브

 

소스도 뭔가 만들어야하니 어렵더라고요. 월남쌈 싸 먹기도 귀찮아요. 물도 받아와야 하니까 그냥 접시에 먹고 싶은 채소랑 곤드레밥 담아왔고 다른 접시는 짝꿍이 먹고 싶은 거 담아온건다 죄다 기름진 음식들이더라고요. 양파튀김도 있고 김말이 , 떡볶이, 충무김밥에 섞박지랑 김치도 있고 다양하긴 한데 딱히 저도 손이 가는 게 없어서 샐러드로 먹으려고 월남쌈 재료들이랑 담아왔어요. 그래도 이중에 저는 버섯탕수육이 젤 맛있더라고요.

육수가 5 가지고 원하는 거 골라서 먹는 건 좋은데 소고기 육수만 넣으니 소고기 뭇국 냄새만 나는데 소고기 육수랑 간장 육수랑 반반 섞으니까 간이 잘돼서 소스 없이 먹어도 맛있떠라고요. 그리고 샤부샤부 채소랑 부재료들이 정말 다양해요. 어묵도 종류별로 있고, 고사리, 고수, 미나리, 배추 , 양배추, 치커리랑 정말 다양해서 이것저것 다 담아오고 감자랑 옥수수, 고구마도 있더라고요. 근데 저희 갔을 땐 채워지지 않아서 고구마는 하나도 없었어요.

 

 

두 번째는 간장 육수 넣고 죽순이랑 두부면이랑 배추랑 숙주 버섯 넣었는데 저는 두부랑 면 두부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두부면 처음부터 많이 넣어서 먹는 건데, 배불러서 더 못 먹겠더라고요.

튀김 샐러드 접시는 제 짝꿍 꺼 저는 연두부가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연두부랑 단호박 샐러드 그리고 백향과 딱 잘 녹아서 너무 맛있던데 더 먹으러 가지라고 가니깐 냉동 백향과에 설탕 같은 거 뿌려놔서 하얗게 굳어있더라고요. 그거 보니깐 먹기 싫어져서 요걸로 식사를 마무리했네요.

 

가격 대비는 좀 아쉬운데, 샤부샤부 채소와 여러 가지 넣을 수 있는 건 좋았어요. 재료들이 빨리 안 채워지는 게 좀 그랬어요. 담에 가면 버섯이랑 두부랑 두부면 많이 넣어먹을 거 같은데 다음에 가자니 좀 아깝기도 한 거 같고, 할인 이벤트나 쿠폰 있으면 다시 갈 의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훠궈 육수도 있어서 훠궈 좋아하시는 분들은 취향껏 만들어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 저흰 매운 거 별로 안 좋아하고 잘 못 먹어서 그냥 육수만 먹었는데 채소육수가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그리고 샐러드 포케는 사진에 있는 나무 그릇에 만들어먹는 거 아니고 국그릇만 한 그릇에 비빔밥 만들어 먹는 거라, 이건 좀 많이 실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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