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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대전 죽동 파셀 잠봉뵈르 내돈내산 후기.

by 로토루아8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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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 보니깐 잠봉뵈르를 그렇게들 먹던데 저는 아직도 한 번도 안 먹어봤거든요. 잠봉이 햄이고 뵈르고 버터라 했던가요? 바게트 빵에 햄과 버터가 들어있는 게 다예요. 이게 뭐가 그렇게 맛있길래 인기인지 먹어보고 싶어서 검색해보니깐 제가 사는 대전에도 몇몇 곳이 있더라고요.

 

 

 

그중 생긴지 얼마 안 되었고 줄 서서 산다고 해서 가본 곳이 죽동에 있는 파셀이었어요. 문 여는 시간 이런 거 잘 안 보고 갔는데 가실 분들은 확인해보고 가셔요. 영업일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1시 30분부터 문을 열어요. 저는 토요일 11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한 8분 정도 줄을 서고 있으시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매장에는 두 팀만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당일 만들어서 판다는 원칙이 있다는 파셀은 크로아상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잠봉뵈르 먹으러 온 거니깐 오리지널 7천 원 바질 잠봉 7.5였나? 요렇게 두 개만 샀고 두 개만 있다고 봤는데 스위트 잠봉뵈르도 생겼더라고요. 이건 뭐뭐 들어갔다고 설명해줬는데 다 까먹어버렸어요.

 

잠봉뵈르

 

바게트 빵에 이렇게 햄 하고 버터가 들어있는데 저 요런 버터는 처음 먹어봐요. 맛이 크림치즈 맛이에요?! 우리가 늘 먹던 그런 버터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이 집은 크림치즈를 넣어주나 보다 했는데 찾아보니깐 엘엔비르라는 이름을 가진 버터라고 하더라고요.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저는 버터가 맘에 들더라고요. 저는 바질보단 오리지널이 더 맛잇었는데 바질 좋아하시는 분들은 바질로 선택하시면 될 거 같아요. 다음에 먹게 된다면 저는 오리지널로 먹으려고요.

그리고 매장에서 커피도 함께 파는데 저는 스타벅스 이모티콘 쓸 거 있어서 커피는 헤이즐넛 더블샷 먹었는데 역시 빵에는 아메리카노가 제격인 거 같아요. 

잠봉뵈르는 짭짤하고 근데 그렇게 엄청 짠 게 아니라고 저는 좋았어요. 짠맛과 크림치즈 같은 버터가 잘 어울려서 한 덩어리 혼자 다 먹었어요. 그리고 빵이 딱딱한데 촉촉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먹고 난 후 속이 불편하지 않았어요. 다른 잠봉뵈르를 먹어보지 않아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저는 처 음치고 맛있어서 언젠가?! 다시 한번 사 먹으러 가보려고요. 아니면 좋은 재료들이 있다면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수 있을거같아요. 바게트빵만 사와서 재료들 넣고싶은 만큼 넣어서 아메리카노와 즐기기 좋은 메뉴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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