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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내돈내산 룩소 후기.

by 로토루아8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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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기념일에 간다고 예약했는데 그때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갔던가요? 아무튼 그래서 예약이 취소돼서 다른 곳 갔다 왔는데, 좀 아쉬운 게 있어서 이번에 다시 예약하고 가보게 된 곳이에요. 물론 제가 예약한 건 아니고 남자 친구가 다 해줬어요. 덕분에 저는 편하게 맛있게 먹고 왔어요.

 

 

 

1시쯤 예약하고 갔는데 대부분 예약제로 예약하고 오시더라고요. 그리고 홀 매장이 생각보다 작아요 4인 테이블이 7개인가 8개 정도가 있었어요. 대부분 16만 원짜리 코스요리로 먹는 거 같아요. 

 

 

물 한잔 주고 음료는 따로 선택이 가능해요, 콜라, 사이다, 탄산수, 미네랄워터는 무료고 레몬라임 들어있는 저것은 2000원 더 추가하면 먹을 수 있는데 라임과 계피맛이 강해요. 고기와 먹을 거라면, 와인이나 그냥 미네랄워터 먹는 게 젤 좋은 거 같더라고요. 얼음잔 가져다주고 자기가 먹을 수 있는 만큼 부어서 먹으면 됩니다. 

 

 

메인전에 먹는 음식으로 감자에 바질소스랑 치즈였나요? 뭐가 꽂아져있고 설명해주는데 하나도 기억 안 나요. 감자칩에다 짭짤한 거랑 마요네즈 발라먹는 맛이었는데, 맛있어요. 근데 생각보다 작은데 반 잘라먹으니 가루가 많이 떨어져서 손으로 들어서 한입에 먹는 걸 추천드려요.

 

 

그다음으로 나온게 감태 육회 초밥이에요. 올리브랑 금가루를 얹었다고 했나? 설명은 친절히 해주시지만 역시 기억엔 남지 않아요. 감태가 정말 맛있는데 비싼 재료거든요. 육회에 있는 고기도 연하고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메인 식전 음식이라 양이 작아서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한두 개는 줘야 잘 먹었다고 할 거 같아요.

 

 

그다음은 샐러드인데, 양상추가 뭉쳐져 있고 바질 오일에 찍어서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먹은 거중에 샐러드가 젤 그냥 그랬는데 남자 친구는 샐러드도 맛있어서 감태 육회 초밥이랑 샐러드는 매일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메인 메뉴는 티본스테이크는 선택 못하고 파스타나 리소토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그냥 뭔가 하나가 재료가 떨어져서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들이 가장 맛있다고 한 전복 크림 파스타로 했는데, 전복내장이 들어간 크림소스라 살짝 전복내장의 그 냄새가 나더라고요. 근데 전복이 수비드 해서 넣었다고 했는데 진짜 보들보들 부드럽더라고요. 전복이 너무 맛있어서 좀 더 많이 들어있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리고 피클은 뭐 그냥 그랬어요. 좀 아삭함은 떨어지는듯했어요. 

 

 

그리고 티본스테이크 전에 먹었던 집에 비해서 고기가 정말 부드러웠어요. 소금 누룩에 숙성해서 구웠다고 하는데 고기랑 치즈는 옆에 구워 먹는 그릴팬 작은 거에 불 넣어줘서 거기에 좀 더 익혀 먹었거든요. 고기가 익혀도 안 질기고 부드럽고 맛있어요. 이중에 젤 맛있는 거 고르라면 저는 스테이크요. 작은 부위가 안심이고 크게 썰려있는 게 채끝인데 둘 다 부드럽고 좋았어요. 맛도 있고, 그래서 누룩 소금 사볼까 해요. 전에 어떤 분 보니깐 소기기 우둔살 사서 누룩 소금 발라서 숙성해서 구워 먹었더니 등심같이 맛있었다고 본 게 있거든요.  

소스는 소금, 홀그레인 머스터드, 된장소스인데, 저는 고기는 그냥 먹거나 소금 찍어 먹는 게 젤 맛있었어요.

 

 

그리고 후식은 홍차 중에 따뜻한 청귤 차와 시원한 배꿀 차가 있어서 둘 다 배꿀 차로 했는데 한잔은 따뜻한 거 해서 바꿔서 맛봐볼걸 그랬나 봐요. 그리고 배 꿀차 하면 정말 달 거 같잖아요. 요건 홍차라 그런 달달함은 없고 홍차의 맛에 향긋한 향기가 입안에 오래 남더라고요. 마지막 입안 깔끔하게 하기엔 좋은 디저트 음료였어요. 저는. 하지만 남자 친구는 이 음료가 가장 맛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네이버 예약하신 분들은 후기 이벤트가 있어서 후기 남기고 남긴 거 직원에게 보여주시면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저녁에 보내주더라고요. 가실 분은 예약을 이용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비싼 가격만큼 하는 곳인 거 같아요. 디저트에 티라미슈라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긴 해요. 12시 50분쯤 들어갔거든요. 다 먹고 나니깐 2시 20분쯤 되었어요. 하나씩 맛보는 재미도 있고 이건 맛이 어떻다 얘기하니 재미도 있었고 맛도 있었거든요.  맛있는 거 함께 같이 먹고 같은 시간 보내고 좋은 추억 쌓아줘서 감사해요. >. < 다음엔 어떤 또 즐거운 곳으로 갈지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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