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손으로 식빵이랑 베이글, 모닝빵 만들어 먹었는데 정말 맛은 있습니다. 그런데 빵은 먹고싶지만 반죽하기가 귀찮아진 1인입니다. 베이글 4개 만드는 분량은 쉽고 재밌던데 이걸 2배로 늘려서 10개를 만들려고 하니 반죽이 힘들고 너무 하기 싫어졌지요. 그래거 건강하게 빵을 먹어보자하고 생각해 낸게 제빵기였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쓰던게 코끼리제빵기였나요?! 사용하기 간편하고 좋다고하는데 직구로만 살 수 있고 가격이 거진 30만원대더라고요. 그리고 쿠쿠제품도 전에는 직구로 살 수 있었는데 현재는 국내에서 바로 살 수 있고 거기다 할인도 더 되더라고요. 쿠쿠제빵기 저렴하게 사는 팁이라면 저는 쿠쿠몰에서 신규가입하면 2만포인트와 15% 할인쿠폰을 주거든요? 요거 다 적용하니깐 10만원나와서 바로 주문넣었는데 배송도 그 다음날 바로 왔어요.
액체먼저넣고 재료들을 다 넣어요. 오일과 버터는 나중에 넣는 분도 있지만 귀찮으니깐 다 넣어요.
점점 이렇게 매끈한 반죽이 되더라고요. 이거보면서 진작 살껄이라는 생각이 들었잖아요. 왜냐하면 굽기 기능을 쓰지 않아도 반죽기능으로도 다들 많이 쓰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반죽해서 수제비나 칼국수를 해먹어도 좋을거 같더라고요.
3번의 반죽이 끝나면 다시 3번의 발효를 거쳐서 굽기가 됩니다. 굽기는 내가 색을 설정할수있는데 저는 가장 낮은 단계로 선택을 했습니다.
위에부분이 좀 이쁘진 않지만, 이쁜 모양으로 나오고 싶다면 발효전에 반죽을 꺼내고 둥글게 한번 말아준뒤 넣어주면 좀더 이쁘게 나오지만, 썰고나면 뭐 모양 괜찮아서 저는 그냥 이렇게 쉽게 구워서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으려고 합니다.
통밀식빵이라 안이 좀 무거운 질감으로 만들어졌는데, 식사용빵으로 샌드위치용으로 충분하더라고요. 다른분들꺼보고 레시피 연구를 좀 더해서 더 맛있게 만들어보려고요. 2단으로 구우니 겉에가 엄청 색이 진하고 두꺼워져서 저는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1단의 구움색이 딱 좋은거 같더라고요.
식빵 메뉴도 있지만 마이메뉴를 통해서 시간을 내가 다 조절할 수 있으니 요것도 활용해서 다음번에 만들어보려고요. 발효기능으로는 요거트도 만들어도되고, 잼으로도, 어떤분은 도토리묵도 활용해 먹더라고요.
밀가루 한봉지면 첨가제 많이 없는 이스트, 물, 밀가루 소금만 있어도 빵이 만들어지니 안 살 이유가 없는 듯합니다. 여기에 잼을 바르던지 치폴레 소스 발라서 채소나 오이, 버섯볶음 또는 과카몰리나 당근라페 올려먹으면 근사하고 맛있는 한 끼가 되거든요. 집에 제빵기 있으면 묵히시지말고 활용해보세요. 혹시 제빵기를 살까 고민중이라면 빵 자주 드시는 분이라면 진짜 추천드립니다.
바로 구운빵의 맛은 어떤 것으로 대체할 수 없기에 꺼내자마자 식히지 않고 바로 썰어서 두개나 먹어버렸네요. 다음은 풀리쉬 만들어서 만드는 식빵으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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