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앞을 가로막는 죽음의 그림자, 생명의 고속도로인 혈관을 뚫어라, 눈에 보이지도 않는 모세혈관부터 샤프심보다 가는 대동맥까지, 우리의 생사를 결정짓는 혈관건강, 그런데 혈관이 막히면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서 심뇌혈관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해요.
벌써 처서가 지나고 9월 가을이 되었네요. 서서히 찬 공기가 돌기 시작하면 혈관 질환 환자들이 조금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이게 일교차에 의한 것이 아닌 거 같다고 해요. 급격하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다 보니까, 심혈관에 당연히 과도한 하중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뇌졸중이나 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해요.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도 4명 중 1명이 심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해요. 심뇌혈관 질환은 돌연사를 피해도 많은 후유증을 유발하죠. 그래서 심뇌혈관 질환은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우리 몸속 혈관을 다 합치면 12만 km나 된다고 합니다. 혈관은 무려 지구를 3바퀴나 돌 수 있는 길이입니다. 그만큼 전신 구석구석에 분포해서 엄청난 역할을 하지만 산소나 영양분을 실어 나르는 생명줄과 같은데 그렇게 일을 열시밓 해서 그런지 지방도 많이 끼고 혈관 벽도 약해지고 대부분의 만성 질환이 혈관 때문에 생기잖아요. 건강 지키기 위한 방법은 혈관 건강이 기본입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장기화되면 혈관 안에 있는 혈관 내피에 손상이 쉽게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심혈관, 뇌혈관 질환을 일으켜 결국 돌연사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최근에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서 많은 의사를 놀라게 했다고 해요.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미국 심장학회지에 따르면 혈관이 막히면 새로운 혈관을 생성해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해요. 신기하게도 자연적으로 혈관이 생긴다고 해요.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혔음에도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을 보니까 막힌 혈관을 대신해서 새로운 혈관을 생성해서 장기에 혈액을 공급해서 돌연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게 밝혀졌다고 해요.
막힌혈관은 새로 혈관에서 영양공급의 길이 생성되죠. 새로운 혈관을 잘 만드는 사람은 좋은 콜레스테롤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HDL 콜레스테롤을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해요.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하고 호르몬 합성에 영향을 끼치는데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과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로 나뉘죠. HDL이 새 혈관을 생성하기 때문에 심뇌혈관 질환 타파에 포인트가 된다고 해요.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없애고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연구팀에 의하면 HDL 콜레스테롤이 새 혈관의 형성을 촉진하고 혈관을 건강하게 해서 혈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혈관 건강이 조금 안 좋더라도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관리를 잘하면 돌연사의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해요. 사실 LDL 나쁜 콜레스테롤은 많은 분이 상식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데, 좋은 콜레스테롤은 잘 모르고 있죠. 혈관 질환에서 벗어나라면 HDL 콜레스테롤에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잘 관리를 해야 합니다.
<출처: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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