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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안면도여행, 꽃게 다리, 태안 숙소 곰섬파라다이스.

by 로토루아8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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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숙소 곰섬 파라다이스 펜션 입실시간이 3시라서 1시간이 남더라고요. 그런데 가는길에 딱 꽃게 다리가 보여서 가보게 된 곳이기도해요. 가다보니 바로 앞쪽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트장도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코로나 여파인지 근처에 있는 식당들이 문이 닫은 곳이 꽤 많더라고요.

그리고 숙소에서 가는거라면 제가 간 이 방향 말고 건너편인 드로니항쪽으로 가셔요~ 저희는 이쪽으로 왔더니 더 돌아온거 있죠? 반대쪽까지 갔다가 오기에도 너무 멀지 않고 딱 좋았어요.

 

 

내려서는 왜 찍지 않았을까요? 35도로 너무 더워서 그런걸까요?! 역시 여행갔을땐 손에 폰이 있다면 이것저것 아무거나 다 찍어두면 정말 추억이 되고 좋더라고요. 가는길에 차를 세웠는데 다리 올라가는 앞까지 가면 주차장 있는데 차도 많이 없고 넓었어요. 저희는 차가 많을까바 가기전에 미리 세워놓고 걸어가서 좀 많이 더웠거든요. 앞까지 주차장 가보고 많으면 다시 돌아와서 주차하셔도 될거같아요.

 

 

가는 길에 보니깐 잡아온 꽃게가 한가득 들어오더라고요. 물이 있는 곳에 큰 꽃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마트에서 보던거랑 크기가 완전 달라요. 이렇게 큰거 한 두마리 사서 꽃게탕 끓여먹으면 정말 맛있을거 같더라고요.

 

 

 

다리에 걷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찍는데마다 다 사람들이, 초상권은 보호해야하니깐, 뜨거우니깐 우산이나 양산은 쓰고다니셔요.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저는 다리가 조금 흔들리는 느낌도 들더라고요. 중간에는 좀더 푹신한 곳이 있어서 밥먹고 산책하러 오기 좋은 곳이더라고요. 멀리 바다를 보면서 멍때리니깐 바닷바람이 시원하고 춥기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오랜만에 본 갈매기가 진짜 크더라고요. 독수리인줄 알았어요?!

 

 

그리고 도착한 곰섬 파라다이스 펜션! 저희는 6명이라서 사진 보이는 곳 1층으로 썼거든요. 방 3개 화장실 2개고 거실도 꽤 넓었어요. 수건이랑 드라이기 청소기 다 비치되어있고요. 다만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돌아다니는데 거실쪽 바닥에 소리가 좀 나서 조심조심 걸어다녔어요.

 

 

밖은 더운데 안은 창문열고 선풍기만 켜놔도 시원하더라고요. 

 

 

 

좀더 앞쪽엔 풀장도 있는데 7월 8월에 운영된다고해요.  앞에 바다도 보이죠?! 저기서 조개줍기 할수 있는데 11시이후에 바닷물이 빠져서 가능해서 저희는 3시 넘어서 도착하니깐 안된다고하더라고요.

 

 

길옆 산에 있는 산책로 올라가보니 바로 아래 바다가 보이더라고요! 긴바지에 운동화였다면 내려갔다 오겠지만, 반바지에 슬리퍼신고 간거라 내려갈수가 없더라고요. 내일 아침에 한번 가보자 ! 하고 안가본 곳이네요.

 

 

아쉬운대로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에 내려가봤어요. 걸어가도 바로에요. 

 

 

물이 지금은 들어와서 길이 돌 쌓아올려놓은게 점점 사라지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팬션에서 기본으로 바베큐 요금이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먹을거 준비해서 테라스에서 고기구워먹고 나고 정리하는데 사람들이 통이랑 조개잡는거 들고 가더라고요? 이때 시간이 7시 30분즘이었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따라갔어요.

 

 

물 진짜 많이 빠졌죠? 8시 쯤되면 어두워질거라 서둘러 내려가서 주워보는데 다슬기처럼 생긴거 뭐죠? 그거는 많이 있어요. 조개는 백합이 있다는데 작은거만 몇몇개 있고요. 돌 쌓아올린 오른쪽은 양식하는 곳이라 그곳에선 주우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전 줍다고 포기하고 그냥 노을구경했어요! 노을지니깐 하늘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그런데 다들 조개 줍는다고 하늘이랑 바다를 안보더라고요.

그리고 해가 다 지고 어두워져서 핸드폰 플래쉬 켜가지고 주웠더니 모기가, 모기가, 이때다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들면서 무는데 정말 무섭더라고요. 그만 줍자고, 어차피 안 먹을거 왜 자꾸 모기물리면서 줍냐고, 그러고 돌아와서 보니깐 발하고 다리에 엄청난 모기의 물림이 있었더라고요. 밤늦게 조개 줍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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