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

아침 배변시 확인해야할 것!

by 로토루아8 2022. 10. 31.
반응형

배변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최근에 아버지가 변이 엄청 검다고 해서 전날 상추를 많이 드신줄 알았거든요. 3일째 계속된 변에 근처 병원에 갔더니 아마 위나 십이지장 소장에서 출혈이 있어서 그렇게 나온 거 같다면서 우선 혈액검사를 했거든요? 그럴 땐 물에 닿지 않은 배변을 통에 넣어가는 게 가장 좋다고 해요. 배변에서는 그게 혈변인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니까요. 

검사 결과 빈혈 수치가 2달 전 검사보다 절반이나 떨어져서 이대로 있으면 쓰러진다고 큰 병원 응급실 가서 혈액공급받으러 가야 한다고 해어 급하게 택시 타고 응급실로 갔거든요. 쓰러지기 전에 빨리 갔다 와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검사 결과 어디서 출혈이 있나는 알아내지 못했지만 처방받은 약과 먹는 거 조심히 먹으니 자연 치유된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철분제를 먹고있다면 검은 변이 나오나 보더라고요. 병원에서 철분제 먹냐고 계속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다시한번 배변 확인해보고 정상 변이 아니면 반드시 병원에 가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예전에도 검은 변 보셨는데 그냥 방치해서 계속 출혈이 있어서 뇌경색까지 오셨거든요. 평소에 술 담배 금하시고 소화가 잘되고는 음식으로 식사를 하셔야 할 거예요. 십이지장궤양 출혈이셨는데 담배랑 술이 엄청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아프신 그날도 검은 변이 계속 나왔는데 소주 한 병을 다 드셨었거든요. 바로 병원에 가셨으면 이렇게 큰 후유증이 남지 않았을 거예요.

 

아침 배변활동시 확인해야 할 것!

매일 보는 변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먹는 음식, 생활환경, 건강상태에 따라 상태가 달라지기도 하죠. 퍼 갈 수 없다면 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병원도 다들 사진이 있으면 보여달라고 하더라고요. 

1.건강한 장은 황금색으로 우리가 다 알고 있죠. 보통 2cm 정도 굵기와 12~15cm 길이로 바나나와 비슷한 형태로 장내 유산균등 유익균이 많이 함유 있어서 냄새나 악취도 적게 난다고 해요.

이건 제 경험인데 지방질 식사를 제외한 현미채식으로 하니깐 황금색 변은 아니지만 (채소를 많이 먹어서) 냄새가 정말 하나도 안 나요. 냄새는 먹는 거에 따라 다른 거 같아요.

 

2.진한 고동색이라면 변비를 희심 해봐야 해요. 왜냐하면 장속에 오래 있어서 농축되어 색이 진해지고 수분이 많이 흡수되어 색이 변한 거라고 하네요. 변비라면 식생활 개선 필수입니다. 먹는 게 달라지면 변비에서 탈출하실 수 있어요. 수분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먹으면 제 경험으로는 물 많이 먹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 걷기 운동 정도 하면 더 좋으실 거예요.

 

3.녹색 변이라면 식중독이나 급성 위염일 수 있습니다. 녹색을 띠는 채소를 많이 섭취했다거나 식중독, 급성 위염이 있으면 또는 소화불량일 때도 초록색 변이 나올 수 있어요. 담즙의 분해 기능이 저하되면 복통, 설사, 구토를 동반할 수도 있다고 해요. 반드시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가셔서 진료받으셔야 해요. 그냥 방치했다가는 큰 병 돼요. 바로 병원에 가실 것을 추천드려요.

 

4.희거나 옅은 회색이라면 담낭질환, 간, 소장, 췌장질환이 있을 수 있다고 해요.

대변의 색이 흰색이거나 옅은 회색이라면 간이나 소장, 췌장에 이상이 있을 수 있어요. 간, 담낭, 췌장의 질환으로 소화액 분비가 장애를 일으키면서 담석증과 담낭, 담관이 막혀 담즙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못하는 경우 색이 옅거나 회색 변이 나오게 된다고 해요.

 

5.혈변이 검은색과 빨간색 두 가지로 구분돼요.

빨간색 변이거나 피가 섞여 나오면 대장의 궤양이나 염증성 대장염, 심한 콜레라로 인해 대장벽이 손상되었을 때 나타난다고 해요. 그리고 치질로 인해 항문 근처 출혈이 있으면 피가 섞인 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대장암 증상으로도 혈변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해보는 게 좋습니다. 

검은 변의 경우에는 십이지장, 위, 소장에서 출혈이 있게 되어 피가 시간이 지나 색이 변해서 검게 나오는 경우라 해요. 저희 아버지도 그러셨죠. 응급실에서도 대부분 그러신 분들인데 그분들은 내시경 찍으면서 출혈부위를 잡아서 술 안드 셔야 한다고 그러면 바로 퇴원하시더라고요. 저희는 내시경에도 안 보여서, 아마도 안 보이는 곳 십이지장이나 소장에서 출혈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고, 극한 경우에는 어떤 분도 계속 검은 변이었는데 원인을 못 찾고 퇴원했는데 계속된 혈변으로 결국 죽었다고 하더라고요. 계속된 혈변이라면 빈혈 수치 검사해서 부족한 혈액을 받으셔야 할 거 같아요. 정말 위험하거든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