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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로메 제국! 와인을 전 유럽에 퍼트리다.

by 로토루아8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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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군이 직접 와인을 양조한 것이 와인 확산의 계기가 되었는데 로마 와인 전파의 또 다른 계기는?!

 

 

와인이 기독교의 상징이 됩니다. 그렇게 신성한 음료로 여거지게 된 와인.

 

 

 

 

마지막으로 열두 제자와 식사를 하며 빵과 포도주를 나눠준 예수님. 이후 기독교인들은 예수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성찬식 때 예수의 피와 살을 상징하는 포도주와 빵을 먹게 되었고, 와인은 기독교에서 인정받으며 특별한 지위를 갖게 되었죠.

 

 

수많은 유럽 국가 중 프랑스가 독보적인 와인 종주국이 된 이유는?

첫번째 이유는 종교입니다. 기독교를 국교로 지정한 플아크 왕국 곳곳에 교회와 수도원이 건설되기 시작하고 다수의 수도원이 와인 양조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죠. 자급자족 원칙에 따라 성찬식용 와인을 만들기 위해 포도나무 재배부터 와인 양조까지 수도사들이 직접 관리를 합니다. 

당시 와인은 판매하기 편한 농산물이기도 수도원의 살림을 꾸리기 위해 만들어 팔았던 와인. 중세시대 최고의 와인 전문가였던 수도사들, 중세 와인 산업을 이끈 수도원들. 와인 산업의 판도를 뒤바꿀 사건이 발생합니다. 후계 문제로 거대한 프랑크 왕국이 분열됩니다. 

 

 

프랑크 왕국의 분열로 프랑스가 탄생하게 됩니다. 프랑크 왕국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로 나뉘게 됩니다. 왜 유독 프랑스 와인이 유명해진 걸까요?

 

프랑스 와인이 최고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한 것은 14세기 유럽을 뒤흔든 한 사건 때문입니다. 교황청의 강제 이주! 아비뇽 유수 사건 때문입니다. 아비뇽 유수는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교황청을 강제로 프랑스 남부 아비뇽으로 옮겨 1309년부터 1377년까지 머무르게 한 사건입니다. 십자군 전쟁에서 유럽 연합군이 패하며 추락한 교황의 권위.

 

 

이후 약 70년간 아비뇽에 강제 유폐된 교황. 이 사건을 잡아 가둔다는 뜻의 아비뇽 유수라고 합니다. 아비뇽 유수로 교황과 함께 이동한 대규모 사제단, 미사에 사용할 와인을 찾아다녔는데 최상급 와인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제단의 입맛을 사로잡은 지역은?! 부르고뉴 지방입니다. 

 

 

중세 시대 분위기가 물씬 나는 부르고뉴는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수도원과 와이너리로 유명합니다. 

다양한 와이너리 투어를 즐길 수 있는 와인의 도시로 풍부한 일조량과 석회질이라 배수가 잘 되는 토양으로 품질 좋은 포도를 키우기 최적의 장소였던 부르고뉴. 천혜의 환경을 이용해 교황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들은 시토 수도회.

 

 

포도와 와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시토 수도회의 교리입니다. 시토 수도회의 교리에 따라 와인 생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직접 연구하고 실험합니다. 이 와인을 맛본 교황과 사제단의 반응은?

 

 

왕과 귀족들까지 사로잡으며 인기를 더해 간 부르고뉴 와인. 수도원에서 와인을 만들면서 버려지는 재료들까지 사용할까요? 변질된 포도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었는데 변한 와인은 식초로 포도씨 기름으로는 비누나 향신료도 제작, 와인의 투명도, 질감 풍미등을 향상해 주는 달걀흰자. 남은 노른자를 활용해 만든 음식은?!  바로 에그타르트죠.

부르고뉴 와인의 양조 기술은 발전을 거듭하며 가장 비싼 와인 중 하나를 탄생시키게 됩니다.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죽기 전에 꼭 마셔야 할 와인으로 꼽기도 하는데 한 병의 가격이 약 3000만원. 1954년산 가장 비쌌던 로0네 콩티의 가격은?! 약 6억 6천만원.

 

 

우주 숙성 와인의 추정되는 경매가는?

약 100만 달러 한화로 약 13억이라고 하네요. 

 

출처: 벌거벗은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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