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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한19, 반드시 키텨야 할것들19, 10위부터 6위까지.

by 로토루아8 202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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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는 세계는 지금 이거 전쟁 중?

미래에서의 부활을 꿈꾸는 냉동인간은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닌 이제는 현실이에요. 미래 먹거리를 위해 떠로는 게 냉동 00.

식물의 씨앗인 종자죠. 씨앗 은행은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종자를 냉동해 보관하는데 미래의 종자멸종에 대비하기 위한거죠. 씨앗은행은 연구나 증식을 목적으로 종자를 중, 단기적으로 저장하는 시드 뱅크입니다. 

 

 

 

시드 뱅크가 필요한 이유는 환경오염, 기후변화 때문입니다. 지구의 약 2천만 종 생물 중 매년 약 3만 종이 멸종하는데 식량부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선진국들은 안정적인 식량 수급을 위해 종자전쟁 중이죠. 유전자원 확보가 곧 국력입니다. 훗날 배추 종자가 멸종한다면 배추 섭치가 불가하죠. 배추김치를 영원히 못 먹게 되는 거죠.

세계 최고 수준인 씨앗 은행인 한국 시드 뱅크는 식물유전자원과 영양체유전자원 약 3천종, 26만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해요. 한국 시드뱅크는 세계 5위 수준이에요. 미래 위기에 대비하고 있다니 그나마 안심인데 종자를 연구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청양고추 등 토종 종자 소유권을 외환위기 당시 외국회사에 매각을 했죠. 한때는 종자 식민지였던 한국,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해외 국가에 지급한 종자 로열티만 해도 약 1358억 원이라고 해요. 잃기 전에 종자와 종자 소유권은 보존해야 합니다.

 

9위는 우리 소를 살려주소!

 

 

동요와 시에 등장하는 얼룩소의 정체는 바로 토종 소중 하나인 칡소라고 해요.

 

 

마치 호랑이처럼 얼룩덜룩한 무늬가 특징으로 과거엔 농사일에 동원되거나 수라상에도 올랐다고 해요. 우리나라 황소와 흑우와 함께 2000년 이상 존재한 재래 소로 동요와 시에도 등장할 정도로 친숙했지만, 지금은 멸종 위기 직면했다고 해요.

1938년 일제 강점기에 우수한 한국 전통 소에 눈독을 들인 일본은 한국의 칡소와 흑우 등을 무려 150만 마리를 반출했고 앞으로 적갈색의 황소만 조선의 소라면서 다양한 한우중 황소만 한우로 인정하는 모색 통일 심사 표준법을 시행합니다. 우리나라 칡소와 흑우를 잡종으로 취급, 칡소를 포함하 수많은 소를 말살했다고 해요. 그 결과 한우가 황소라고 인식되어 온 거예요.

일제강점기 이후 현재도 칡소 개체 수가 적은 이유는 대부분 일본으로 반출하고 약 100마리만 생존했는데 1996년 충북 지자체에서 칡소 복원 사업을 진행, 이후 약 4000마리까지 증가했지만 황소보다 가볍고 사육기간이 길어 수익성 저하 때문에 3000마리로 다시 감소했다고 해요. 실제로 우리 흑우를 개량해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품종이 존재하는데 그게 바로 일본의 와규라고 해요.

 

 

일본산 소고기로 널리 알려진 와규는 일본 문화재청에서는 흑우는 14~16세기 조선에서 도래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와규라고 했죠. 일제 강점기 칡소와 함께 반출되며 사라질뻔했던 흑우가 일본에 의해 품종 개량되어 와규가 된 것.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문화와 소 등 많은 것을 빼앗은 일본, 일제의 수탈로 멸종될 뻔했던 흑손느 1993년부터 제주축산진흥원과 국립 축산과학원에서 체계적인 혈통관리와 사양관리로 복원을 시작했고 충북도에서도 멸종위기에 처한 칡소를 황소와 교배해 2025년까지 칡소 개체수 증식 계획을 발표했죠.

 

8위는 긴급보호가 필요한 제국의 유산입니다. 

베일에 싸인 크메르 제국과 앙코르 문명의 도시가 지난여름 특집에 소개되었는데요. 크메르 제국은 도시의 흔적과 멸망 원인 등 많은 것이 미스터리죠. 얼마 남지 않은 크메르 제국의 이 유산마저 사라질 위기가 되었다고 해요. 우리가 지켜야 할 크메르 제국의 문화유산입니다. 

 

 

9세기경 약 1천 년의 역사를 가진 크메르 제국 왕실의 가면극으로 우리나라 탈춤과는 또 다른 매력이에요. 각국의 가면극은 선조들의 문화로서 오랜 세월 동안 전승되어왔고 화려한 가면을 쓴 남성 무용수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태국에서도 이어져온 가면극은 라콘 꼴과 콘으로 불리며 수세기에 거쳐 계승되었죠. 그런데 크메르 제국의 가면극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해요.

 

 

2018년 유네스코 선정 긴급보호가 필요한 무형문화유산으로 약 천년 역사의 가면극이 왜 사라질 위기를 맞은 걸까?

크메르 제국은 자야바르만 7세 사후인 12세기경에  가면극은 수도 이전 과정에서 사멸해 일부 마을에서 구전되었죠. 그리고 20세기에서야 부활, 종전 후 1948년 공연을 시작으로 다시 계승되는 듯했지만, 예술은 혁명의 적이라며 모두 처형하라고 1970년부터 1980년대까지 캄보디아 급진 무장세력인 크메르루주가 등장했고, 지식인과 예술인들을 탄압했죠. 일명 킬링 필드라 불린다고 해요. 가면극 무용수들을 포함해 200만 명의 예술인들이 사망, 당시 생존한 가면극 전승자는 불과 10여 명, 극히 일부분만 남아있는 크메르 제국의 유산입니다.  그런데 찬란한 제국의 문화를 스스로 없앤 것입니다. 

캄보디아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전승자와 청년들은 구전으로 전해오던 가면극 기록 작업을 실시해 소수의 극단과 대학에서 후대에게 계승하는 등 크메르 제국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해요.

 

7위는 사라질 위기에 처한 원주민입니다. 

2021년 3월 전해진 충격적인 보도-주마족의 마지막 원주민이 사망으로 인류 역사에서 사라지게 된 주마족. 18세기 당시 주마족의 부족 원수는 약 1만 5000명이었다고 해요. 그런데 외지인의 대학살, 전염병으로 부족 원수가 감소했고, 1934년 부족원 100명이었고 1964년 6명으로 점차 쇠락해오다

 

 

1999년 주마족의 마지막 남성이 죽고 남은 주마족 여성 4명 중 3명은 다른 부족과 결혼을 했다고 해요. 주마족은 남성이 대를 잇는 관습이 존재하는데 주마족은 사실상 절멸되었고 언어와 문화가 사라질 운명이 된 거죠. 주마족의 유일한 희망이던 아루카는 벌목 군, 채굴꾼이 퍼트린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해요.

아마존 열대 우림에 거주하는 100여 개의 원시부족들 또한 개발 목적으로 방문하는 비원주민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었고 지난 3월 기준으로 5만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9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해요. 코로나19 확산세가 아마존 원주민들에게도 영향을 준거죠. 현대 문명에게 고립된 원주민들을 위험에 처하게 만든 것, 전 세계 원주민들은 지구 전체 인구의 약 5%로 전 세계 원주민은 환경변화, 기후 변화에 자체 적응하면서 생존중이죠. 전 세계 생물 다양성을 지키고 있는 원주민들.

아마존 열대 우림의 생태계가 풍요로운 이유는 원주민의 토착 농업 덕분이라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고 해요. 수많은 외부 요인들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원주민들, 앞으로는 자연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6위는 방치된 000 문화재입니다. 

서울시 종로구 한 음식점 야외 주차장, 덩그러니 버려진 석탑이 있습니다.

통일 신라 시대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탑인데, 표지판도 없이 방치되어 있다고 해요.

 

 

통일 신라의  약 7세기부터 10세기 사이의 건축물로 추측되는 문화재라고 해요. 그리고 전남 해남군에 훼손된 채 발견된 바위 불상인 마애여래좌상도 있다고 해요.

 

 

소중한 문화재를 늦게 발견할 수는 있지만 방치해놓은 건 좀 그렇네요. 문화재가 방치되어 있는 이유는 비지정 문화재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문화재 보호법에 따르면 지정문화재는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지정한 중요 문화재고 등록문화재는 근대문화유산 가운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가치가 커 지정, 관리하는 문화재고 비지정문화재는 지정되지 아니한 문화재 중 보존할만한 가치가 있는 문화재라고 해요.

비지정 문화재는 예산 및 인력문제로 관리대상에서 제외되고 있고 현황 파악조차 안 된 문화재가 많다고 해요.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비지정 문화재는 학술적 연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해요. 연구와 조사 끝에 지정문화재가 되는 경우가 다수라고 늦기 전에 지켜야 해요. 무관심 속에 방치, 훼손되고 있는 비지정 문화재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조사한 결과 전국의 비지정 문화재는 약 25만 점이라고 해요. 2006년부터 2011년 도난 문화재의 78.9%가 비지정문화재입니다.

비지정 문화재의 문제점은 관리체계의 부재입니다. 도난, 재난, 훼손에 대한 대응 기준도 없고 훼손돼도 대처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고 해요.

2015년 제주 서귀포시에는 잠녀와 어부들이 제사 지내던 신당인 무수물당이 있는데 

 

 

 

한주민이 직접 보수하며 시멘트로 훼손시켜놨고 체계적인 관리가 없어 훼손되었죠. 모든 문화재를 지정문화재로 등록할 수 없는 현실, 하지만 보존을 위해선 좀 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출처: xtvN 프리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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