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창세기 중 하나님이 금지한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이브, 그리스 신화에선 제우스가 금한 상자를 열었던 판도라, 금지된 것에 끌리는 게 인간의 심리죠. 매력적인 금단의 열매 19가 이번 주 순위입니다.
평범한 것도 금지하는 순간 신비로운 존재로 변모하죠. 호기심과 욕망을 끌어내는 금단의 유혹, 인간의 본능을 자극하는 치명적인 금단의 열매들입니다.
19위는 호주 비밀 금지 구역의 정체는?
호주 앨리스 스프링스 남부 황량한 사막지대 가운데, 민간인 접근 불가, 사진촬영과 비행금지인 곳. 50년 이상 베일에 싸인 비밀기지.
미국의 비밀 군사기지인 네바다주의 51구역은 일각에서는 UFO 연구 기지라는 의혹을 제기했죠.
1966년 레이더 기지로 설립된 파인 갭은 현재 미국 중앙정보국, 국가안보국, 호주 정보기관이 공동운영으로 파인 갭 기능은 미국과 호주 안보를 위해 무기통제, 군축 협정 이행을 감시했다고 해요.
초특급 비밀 기지 파인 갭을 둘러싼 각종 소문.. 언론사, 민간단체 등의 취재 요청이 폭주했고 그러나 파인 갭은 모든 방문을 거부했다고 해요. 파인갭 주변을 서성이거나 사진을 찍으면 체포당한다고 해요.
호주 정부의 명령을 거부할 만큼 지키고 싶었던 비밀은 무엇일까? 파인갭 정체성 논란에 불을 지핀 사건. 1991년 9월 15일 나사에서 지구 대기의 모습을 생중계했는데 이때 포착된 충격 장면 , 우주에서 이동하던 물체가.. 방향을 급선회.
불빛이 반짝이자 순식간에 도망간 것. 단순 자연현상이 아닌 무언가에 놀라 도망간 모습이죠. 생중계중이라 해당 장면을 보고 혼란에 빠진 사람들
잭 캐서는 플라스마 포탄 발사지가 파인 갭이라고 주장으로 이전부터 파인 갭 인근에서 수백 번 목격된 미확인 비행 물체. 파인 갭 인근에 사는 가축들도 원인 불명으로 폐사됐죠. 하지만 수많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침묵 중인 파인 갭.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18위는 이것을 금지한 나라가 있다?
셧다운제 존속 여부에 대한 뜨거운 논란, 그런데 특정 시간대, 연령대 제한이 아닌 24시간 내내 전 국민에게 게임 금지한 나라! 바로 그리스예요. 2002년 그리스 정부는 일명 3037 법으로 게임 금지법 시행을 발표함.
만약 이를 어길 시.. 약 580만 원~8700만 원 벌금을 부과하고 최대 징역 12년형을 선고한다고 해요. 그리스 정부는 모든 PC방을 압수 수색했고 점주, 게임하는 사람 모두 체포. 그리스 내 게임 전면 금지했다고 해요. 그리스 정부가 게임 금지법을 시행한 이유는 게임 금지법의 취지는 불법 사행성 도박게임을 근절하기 위한 것. 취지는 좋지만 방법이 너무나 극단적이네요. 이제는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은 게임. 게임 금지법으로 게임 업계 종사자들이 한순가에 실직되었고 황당한 게임 금지법에 그리스 국민들은 대분노 했죠. 전 세계에 이 상황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그리스 국민들 그리고 유럽연합은 그리스 정부를 유럽 사법재판소에 제소를 함.
결국 게임 금지법은 2년 만에 무효화되어 실효성이 없었던 게임 금지법. 법을 제정하기 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겠네요.
17위는 우리나라 게임이 퇴출한 이유.
작년 9월 국내 업체가 만든 게임이 인도에서 퇴출되었는데 전 세계 게임 마니아들을 사로잡은 인기 게임.
배*그란운드는 전 세계인들을 매료시킨 한국의 유명 게임이죠. 인도에서 배* 그라운드가 퇴출당한 이유는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하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고 게임중독은 분명한 문제죠. 그리고 퇴출당한 또 다른 이유는 지난해 6월 인도와 중국은 국경 분쟁이 발생했는데 인도 정부는 중국산 앱이 보안에 위협되는 정보를 수집한다고 판단했죠. 중국산 앱 118개는 인도에서 퇴출당했죠.
2018년 출시된 배*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은 중국과 공동개발을 했는데 한국, 일본 외의 국가는 중국 기업이 유통을 담당했기 때문에 인도정부는 정국산 앱으로 판단해 퇴출시켰다고 해요. 하지만 퇴출 명령에도 불구하고 식을 줄 모르는 인기. IP 우회 등 각종 편법을 공유. 배*그라운드가 퇴출당한 틈을 타 인도의 한 게임회사가 복제 게임을 출시 하지만 형편 엇은 퀄리티로 혹평이 쇄도하고 있다고 해요.
정부에서는 게임중독을 치료하는 합리적인 시스템 마련이 우선이에요.
16위 뜻밖의 역효과를 가져온 00?
스트라이샌드 효과란 더 매혹적인 금단의 열매로 오늘 주제를 관통하는 특종! 관심 없던 것도 숨기면 더 파헤치고 싶은 게 인간이 심리죠. 하지 말라고 하면 청개구리 심리가 발동하죠.
해안 침식 연구를 위해 웹사이트에 1만 2000여 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한 여성의 심리를 건드린 사진이 있다고 해요.
해안가 사진을 보고 분노한 주인공은 바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인데 자신의 집을 공개하냐면서 사생활 침해라고 당장 고소하겠다고 했죠. 그래서 자택이 찍힌 사진 삭제를 요구했죠. 2003년 사진작가 아델만과 웹사이트 상대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 소송전에는 그녀의 저택이 찍힌 사진은 다운로드 수가 6회였는데 소송 후 웹사이트 방문자가 한 달 사이 무려 42만 명을 기록했다고 해요.
소송전에는 몰랐던 스트라이샌드의 저택. 가만히 있었다면 그녀의 저택인지 아무도 몰랐을 거예요. 이 사건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용어까지 겟한 그녀. 스트라이샌드 효과로 온라인상에서 정보를 숨기려다 오히려 관심을 끌어 정보 확산을 가져오는 역효과를 낳는 현상이란 말도 생겨났죠. 스트라이샌드 효과의 탄생 스토리입니다.
15위 어린이들은 금지? 00의 수모?
1983년 1월 스웨덴 스톡홀름
영화 11세 미만 관람 불가 판정에 부모와 어린이들이 항의. 개방적인 북유럽 국가에서 금지한 영화의 정체는?
상영금지 판정으로 어린이들을 안달하게 한 영화는 바로 이티예요.
총 8800억 원 상당의 흥행 수익 기록을 낸 영화 이티.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불후의 명작이죠.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은 영화죠. 외계인과 아이들의 우정을 그린 영화 이티를 금지한 이유는 극 중 이티를 숨겨주고 지켜주는 아이들 반면 이티를 연구하기 위해 추격하는 어른들, 아이들과 외계인의 우정을 어른이 방해해서 문제라고 해요.
스웨덴 국립 검열 위원회 측 입장은 어른은 적이라는 아이들이 편견을 가진다고 판단해 11세 미만 관람 불가 판정을 했다고 해요. 245회 대놓고 읽어보자 금지 19편에서도 1940년대 스웨덴은 어른들의 권위에 도전한다며 금서로 지정됐던 삐삐롱스타킹이었죠.
어른들의 권위를 중요시하는 듯한 스웨덴. 당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은 이티.
스웨덴 어린이들은 나이를 속이고 영화를 관람하며 이티 상영금지에 대 분노를 했다고해요. 그런데 어린이들과 부모님의 항의에 대한 검열관의 반응은
어른들의 잣대로 판단해 동심에 상처를 준 디티를 상영 금지, 진정한 어른 이라며 녀 권위보다 아이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야 하지 않을까요?
<출처: x tvN 프리 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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