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25시 122화. 일본의 대표 항구 도시, 요코하마 랜선 여행. 도쿄 근교 투어.
톡파원 25시 일본 톡파원 유재윤.
이번 여행은 도쿄에만 있기엔 아쉬운 당신을 위해~ 도쿄 근교 투어.
도쿄에서 지하철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요코하마.
과거 소박한 어촌 마을이었으나,
1859년 일본 최초로 서양에 문호를 개방했죠.국제 항구 도시로 성장을 했고,
오사카를 가장 많이 떠올리는데, 요코하마도 큰 도시 중 하나입니다.
도쿄와 근접해 제2의 도시가 아닌 수도권 지역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분명 중요한 경제 중심지인 요코하마.
요코하마 랜선 여행 첫번째 장소는 라멘 박물관입니다.
신요코하마 라멘 박물관.
사실 일본 라멘의 기원은 요코하마로부터 시작해, 1860년대 중국에서 이민 온 화교들이 난킨소바라 불리는 중국식 국수를 먹기 시작했고, 이후 난킨소바가 시초가 되어
1906년 도쿄에 최초의 라멘 전문점이 탄생했고,
일본인 입맛에 맞게 변형하여 판매한다고 해요.
이후 전국에 퍼진 라멘은 다양한 맛과 형태로 발전을 했습니다. 라멘 박물관 내부 모습은?!
라멘에 진심인 라멘 박물관.
일본 전역의 대표 라멘을 지도로 만들어 전시.
일본 대표 라멘은 훗카이도 삿포로 라멘, 비소버젼.
소유버젼은 도쿄라멘,
후쿠오카 하카타 라멘이 있는데
삿포로 라멘은 일본식 된장인 미소 베이스의 국물에 꼬불꼬불한 면과 옥수수알이 들어간 것이 특징입니다.
도쿄 라멘은 돼지 뼈와 닭 뼈로 우린, 맑은 국물 베이스에 간장으로 간을 한 쇼유 라멘.
돼지 뼈를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가느다란 극세사 면을 사용한 돈코츠 라멘.
젊은이들은 진한 맛의 미소와 돈코츠 라멘을 픽, 중년층은 시원한 맛의 쇼유 라멘을 픽.
어르신들 픽은맑고 깨끗한 시오 라멘.
각 지역의 특징을 살린 라멘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라멘 박물관의 하이라이트, 과거로 돌아온 듯한 느낌을 주는 색다른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은 일본의 옛 거리를 재현해 놓은 곳인데, 인스턴트 라멘이 출시된 1958년 거리를 재현한 것입니다.
바로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라멘 맛집들이 존재하는데,
비행기 안 타도 전국 각지 라멘을 먹을 수 있다니, 완전 럭키비키.
정보만 전달하는 박물관의 기능을 뛰어넘어, 체험하며 즐기는 푸드 테마파크, 라멘 박물관.
박물관에서 톡파원이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내 맘대로 만드는 컵라면 커스텀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라멘을 제작.
커스텀 라멘 제작 방법.
메뉴판의 QR코드를 찍으면, 주문창이 오픈됩니다.
면 두께와 국물을 선택하고. 국물도 선택.
토핑까지 선택하고 나면 안에서 컵라멘을 만들어 줍니다.?!
주문할 때 원하는 사진을 넣어 뚜껑 커스텀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일본의 라멘을 재미있게 즐겨 본 라멘 박물관.
두번째 여행장소는 야마테 거리입니다.
요코하마 야마테 지역인데, 지금까지 보던 일본과는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입니다.
개항 이후 서구의 외교관들이 거주했던 장소로
서양식의 고급 저택들로 이루어진 유서 깊은 거리입니다.
일본의 서양 문화 발상지로, 유럽 거리 느낌이 나는거 같기도?!
야마테 거리를 걷다 보면 나타나는 장미들이 가득한 정원이 있습니다.
요코하마의 항구가 한눈에 보이는 언덕 공원입니다.
과거 영국군과 프랑스군이 주둔하고 있던 장소로,
1962년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합니다.
약 330종의 장미가 활짝피어 있고, 일본 속 작은 서양을 즐길 수 있는 야마테 거리.
또 다른 이국적인 장소로 이동.
일본 최대 규모의 중화가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차이나타운.
요코하마 중화가 입니다.
1859년 요코하마 개항 당시, 유럽 상인들과 함께 들어온 중국인 통역관들.
이곳에 중국인 공동체를 형성했고, 요코하마 중화가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동서남북엔 중화가를 지키는 사대문과 수호신이 존재하는데,
서쪽의 백호, 남쪽의 주작, 북쪽의 현무.
길거리 음식만으로 배가 부를 만큼, 정말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먹어볼 음식은?
평일에도 줄 서는 맛집 중의 맛집은?
왕*친.
차이나타운을 대표하는 길거리 간식으로 샤오룽바오 상하이 소롱포 전문점입니다.
이곳은 기름에 구운 버전인 생전포도 유명합니다.
차이나타운에서 소롱포 인기의 시작점이 되는 곳입니다.
하루 약 5만 개 이상을 판매,
구운 소롱포 한화로 약 5700원.
피를 가르면 육즙이 팡!
바로 먹으면 입을 데일수 있어요.
진짜 맛있다고, 바삭바삭한 바닥 부분과 떡같이 쫄깃쫄깃한 구운 소롱포 윗부분.
고기의 풍미와 더불어 혀를 감싸는 진한 육즙.
저렇게 터트린 후에 먹어야해요.
구운 소룡포 강추한다고!!
일본 속 중국의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요코하마 중화가.
세번째 장소는 코스모월드입니다.
한국 월미도처럼 젊은 층에 인기 있는 데이트 코스 입니다.
지름이 112m의 대관람차로 랜드마크인 코스모클락21
큰 시계와 화려하게 빛나는 네온사인으로 요코하마의 포토 스폿으로 인기 만점입니다.
관람차에서 보는 야경은 오른쪽은 화려한 도시 야경,
왼쪽은 잔잔한 밤바다가 눈앞에!
요코하마 랜선 여행 종료!!
출처: 톡파원 2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