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먹 방에서 먹방 특집: 찜질방.
성큼 찾아온 추운 겨울, 뚝 떨어진 기온에 방콕 중인 맛둥이들 주목해 주세요!!
콕! 박혀 있어도 기분 좋은 방이 있습니다. 먹 방에서 먹방 특집입니다.
불을 땐 바에서 뜨끈하게 몸을 지져 땀을 쭉 뺴고 개운한 몸으로 시원하게 식혜도 한잔 쭉~들이키면?! 남들은 피로를 풀러가지만 민상은 식욕을 풀러 가는 곳임. 바로 찜질방입니다.
처음으로 소금방에 입장!!
요즘은 치킨집이 찜질방 안에도 있더라고요. 만화방, 게임방, 멀티플레이스까지 있어요.
땀 쭉 뺀 뒤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들까지!
한식, 분식 다양한 종류 대기중. 어렸을 적 찜질방 필수 음식이 달걀과 식혜였잖아요. 요즘 찜질방은 식당 그 자체네요.
식혜, 소시지, 맥반석달걀을 주문합니다.
달걀과 식혜는 찜질방 최고의 별미 조합이죠.
소싯적 많이 씹었던 추억의 간식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듯 맛녀석들도 게임방을 지나칠 수 없었다.
힘 빼고 땀 쫙 빼서 더 맛있을 점심.
굴새우수제비와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미역국을 주문합니다.
입맛 돋워주는 밑반찬 군단.
굴새우수제비는 생굴과 새우, 단호박, 감자등을 넣고 끓이다가 숙성한 반죽을 얇게 떠 넣고 끓여서 제공합니다.
굴은 11월부터 3월까지 제철입니다. 겨울 바다를 한 그릇에 담아낸 굴새우수제비.
단호박으로 낸 재료 본연의 단맛이 난다고 해요. 남녀노소 호불호없이 모두가 좋아할 수제비. 종일 치댄 후 이틀 숙성시킨 반죽은 얇게 떠 쫄깃하고 부드럽다고 해요.
이가 없어도 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계속 떠먹게 되는 마성의 한 그릇. 한 번 뜨면 멈출 수 없는 무한 매력.
영하의 날씨와 딱 맞는 뜨끈한 굴새우수제비. 추워지면 바로 떠오르는 메뉴가 김 펄펄 나는 거잖아요.
먹고 자고 찜질하고 휴식까지 풀코스!! 이곳은 찜질 없이 식사만 하러 오는 손님도 존재하고 있죠. 어머님들이 인정한 맛집이라고 하네요.
오징어볶음은 오징어, 각종 채소, 특제양념을 넣고 센 불로 볶아 불맛을 입혀 제공합니다.
제육볶음은 국내산 돼지고기에 각종 채소와 특제양념을 넣고 센 불에 볶아 제공합니다.
빨간 비주얼에 불향이 화학!나는 오징어볶음, 밥에 비벼먹기 좋은 농도고 불맛과 감칠맛이 가득하다고 하네요. 적당히 매콤해서 먹기에도 딱 좋아요.
오징어볶음은 뒤에 훅 들어오는 매콤함이 있다고 해요.
뜨끈한 미역국으로 매콤함은 없애주기.
황태를 넣어 맑고 시원한 맛의 미역국. 묵직한 맛의 고기 미역국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해요.
불맛 제대로 입힌 제육볶음, 살코기와 비계 비율이 적당한 고기로 씹는 맛이 있어 맛있다고 하네요. 오징어볶음보다 매콤함은 줄고 달큰한 더한 맵달 제육볶음.
찐 양배추에 올려서 먹기. 공깃밥 무한대로 들어갈 매콤달달한 제육볶음. 양배추쌈이 제육볶음의 매콤함을 중화시켜줍니다. 제육볶음에는 상추보다 양배추쌈이 더 맛있다고 하네요.
매콤한 제육볶음과 잘 어울리는 파래전. 기름 진거에 매운거는 환상이죠.
찜질방 한식 최고의 맛은? 수지는 미역국, 해준은 제육볶음, 프콘은 제육볶음, 민상은 오징어볶음이라고 하네요.
출처: 맛있는 녀석들